타코벨코리아, '애프터 아워' 캠페인으로 저녁 2차 공략… 주류 전 메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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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손님 겨냥한 타코벨의 주류 1+1 프로모션
타코벨코리아(KFC코리아, 대표 신호상)가 저녁 시간대 고객을 겨냥한 '애프터 아워(After Hours)' 캠페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매장을 찾으면 맥주·하이볼·프리즈 등 주류 전 메뉴를 1+1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캠페인은 지난 7월 10일부터 타코벨 더강남·마곡나루점·망원역점 3개 매장에서 한정 진행되고 있다.

해당 시간대 방문 시 버드와이저 생맥주(4900원), 하이볼(6900원, 강남점 한정), 알코올 프리즈 등을 1+1으로 이용할 수 있다. 1+1 적용 시 맥주는 잔당 2450원 수준이며, 프리즈는 단품 3900원에 주류를 더하면 6900원이다. 하이볼이 강남점에서만 판매되는 것은 조제에 별도의 바(Bar)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미국 타코벨의 대표 음료 '프리즈(Freeze)'에 술을 더한 '알코올 프리즈'다. 고가의 전용 정밀 결빙 장비를 사용해 탄산과 시럽이 함께 얼어붙어 끝까지 동일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는 타코벨이 처음으로 탄산이 들어간 프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페어링 세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치즈 퀘사디아나 크런치 타코 슈프림에 로디드 나쵸를 더한 구성, 치킨 텐더(8조각)에 나쵸칩·치즈 소스를 곁들인 구성 등 두 가지 세트에 주류 2잔을 더해 즐길 수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3개 매장은 모두 직장인이 많은 상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매장을 찾는 손님 중 10~20%가량은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기 메뉴로는 블루 하와이, 로드 시트러스, 맥주가 꼽혔다.

한종수 KFC코리아 CSO는 "'애프터 아워'는 저녁 시간대에도 타코벨의 메뉴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캠페인"이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메뉴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타코벨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실적 개선 흐름과 맞물려 있다. 타코벨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사업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국 멕시칸 푸드 체인 '치폴레'의 국내 진출로 입지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회사 측은 국내 멕시칸 푸드 시장이 아직 성장 단계인 만큼 치폴레의 상륙이 오히려 멕시칸 음식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코벨코리아는 지난해 4월 KFC코리아가 얌! 브랜드(Yum! Brand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이후 아시아 최초 바 콘셉트 매장인 '타코벨 더강남'을 열었고, 생맥주와 알코올 프리즈, 하이볼 등 주류 메뉴를 잇따라 확대하며 야간 상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