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8월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 연다

작성일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도개…빛의 연출 더한 야간 볼거리 선보여
- 체험행사·다큐멘터리 상영까지…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영도대교가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밤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낮이 아닌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도개와 화려한 조명 연출을 통해 원도심의 새로운 야간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 일원에서 '2026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모두 5차례 진행되며, 영도대교 야간 도개는 오후 8시부터 약 15분간 펼쳐진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 일원에서 '2026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모두 5차례 진행되며, 영도대교 야간 도개는 오후 8시부터 약 15분간 펼쳐진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 일원에서 '2026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모두 5차례 진행되며, 영도대교 야간 도개는 오후 8시부터 약 15분간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주간 행사 대신 야간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영도대교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교량이 열리는 장면에 무빙 서치라이트를 활용한 빛의 연출을 더해 영도대교의 상징성과 야간 경관을 동시에 살릴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전쟁 당시 영도다리 아래 형성됐던 '점바치골목'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한 체험 공간을 비롯해 행운카드 출력 이벤트, 영도대교를 배경으로 한 네 컷 포토부스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영도대교의 역사와 피란수도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숏 다큐멘터리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단순한 공연과 전시를 넘어 영도대교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도로전광판과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교통통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현장 안전점검과 운영인력 교육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도대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기 도개가 이뤄지는 도개교이자 부산 피란수도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이번 야간 도개행사는 역사적 공간에 야간 경관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원도심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자원으로서 영도대교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