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전남광주 첫 생애말기 방문간호 시행…재가 돌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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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주민이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존엄한 마지막 지원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와 돌봄을 연계해 생애말기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8월부터 재가 생애말기 대상자를 위한 방문간호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보험 방문진료와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의료지원 체계로, 대상자가 병원이 아닌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의료와 돌봄 연계한 맞춤형 방문간호
지원 대상은 임종 과정에 있으면서 적극적인 치료보다 통증 완화와 산소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으며 가정에서 생활하는 주민이다.
서비스는 의사의 방문진료를 시작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의사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진료하고 방문간호지시서를 발급하면, 전문 방문간호사가 월 최대 5회 대상자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와 투약 관리, 증상 모니터링, 보호자 교육 등 대상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간호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생애말기 대상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비용 부담 완화
방문간호 비용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 한도인 최대 150만 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다만 의사의 방문진료와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본인이 일부 부담하게 된다.
서구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상자와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통합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 의료기관 협력으로 통합 돌봄체계 구축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구는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방문진료기관과 방문간호기관, 장기요양기관 등 다양한 의료·복지기관이 참여해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애말기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돌봄인력 전문성도 함께 강화
서구는 방문간호서비스 시행에 앞서 돌봄 현장의 전문성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요양보호사와 돌봄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종돌봄 교육을 실시해 생애말기 대상자에 대한 돌봄 역량을 높였다.
교육에서는 임종 과정의 이해와 환자 및 가족 지원 방법, 심리적 돌봄,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한 돌봄 실현"
김이강 서구청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살아온 공간에서 존중받으며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 의료진과 돌봄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해 대상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재가 생애말기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간호서비스는 의료와 돌봄을 하나로 연결해 생애말기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지역사회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구는 앞으로도 재가 의료서비스와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누구나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