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57.45 마감…대형주 떨어질 때 홀로 오른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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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5% 급락, 개인만 버티다
코스닥은 기관·개인 매수에 2% 상승, 시장 양극화 심화

3일 국내 증시는 유가증권시장의 급락과 코스닥 시장의 반등이 대비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동반 매도세에 5% 넘게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로 장을 끝냈다. 개장 이후 장중 최고치인 6393.00까지 올라섰으나 가파른 내림세를 타며 장중 최저치인 6223.29 부근까지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 7098만 주, 거래대금은 26조 1204억 3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2주 최고치인 9385.59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이며 52주 최저치인 3079.2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수급이 엇갈렸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4조 653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을 저지하려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조 8265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 투자자도 1조 9478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1228억 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2조 1619억 원 순매도가 이뤄져 총 2조 2847억 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주요 대형 종목들은 대부분 거센 하락세를 겪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3000원(-8.76%) 내린 23만 95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739만 3252주이며 시가총액은 1400조 1837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15만 1000원(-8.79%) 떨어진 156만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42만 9089주, 시가총액 142조 8221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도 1만 3000원(-1.25%) 내린 102만 5000원에 장을 마쳤고 거래량 81만 8624주, 시가총액 135조 2573억 원을 기록했다. 삼

성전기는 대형주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3만 9000원(+3.42%) 상승한 118만 1000원에 장을 끝냈다. 거래량은 110만 7115주, 시가총액은 88조 2133억 원을 형성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 등락 현황을 보면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올랐다. 보합 종목은 43개, 하락 종목은 419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았다. 대형 반도체 종목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지수 전체의 내림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9포인트(+2.44%) 상승한 737.35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고치 757.60, 장중 최저치 705.0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 2457만 7000주, 거래대금은 5조 4349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인 1229.42에는 못 미치지만 52주 최저치인 630.99보다는 높았다.

코스닥 시장 수급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는 1670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도 336억 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2092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55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1838억 원 순매도로 도합 1783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대폭 앞질렀다. 상한가 종목 11개를 합쳐 총 1170개 종목이 상승했다. 보합 종목은 89개, 하락 종목은 468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1100개 이상의 종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온기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