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대표원장,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개원… “회복기 재활의 새로운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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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VR·AI 기술 도입한 맞춤형 재활치료의 미래

김연희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대표원장과 의료진이 이해식 국회의원,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박창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 주요 내빈과 함께 병원 개원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제공
김연희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대표원장과 의료진이 이해식 국회의원,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박창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 주요 내빈과 함께 병원 개원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제공

국내 뇌신경재활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연희 대표원장이 서울 강동구에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열린 개원식에서 문을 연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은 125병상 규모의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중추신경계 재활과 척추·근골격계 재활, 소아재활을 핵심 진료 분야로 운영한다. 뇌졸중과 외상성 뇌손상, 파킨슨병 환자를 비롯해 척추 및 인공관절 수술 후 기능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원장은 개원사를 통해 "오랜 기간 대학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에서 진료와 연구를 이어오며 재활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전문 재활의료를 실현하고자 병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물리·작업·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장과 심장뇌혈관병원 재활센터장, 성균관대 의대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전북대 의대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전주예수병원 재활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한국회복기재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내외 학술논문 300편 이상과 다수의 저서 및 특허를 보유한 재활의학 연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연희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대표원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제공
김연희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대표원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강동삼성재활의학과병원 제공

병원은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가 재활치료를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전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원 요청이 접수되면 의료진이 환자의 의무기록과 기능 상태를 빠르게 검토한 뒤 입원 여부를 결정하며, 이송과 입원 절차까지 지원해 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진료 현장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물리·작업·언어치료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협력해 환자별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로봇 재활치료 장비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반 재활 플랫폼 등 첨단 기술도 적극 도입해 치료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장애 친화적인 배리어프리 환경과 감염관리 시스템, 환자 안전관리 체계, 맞춤형 영양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원장은 "근거 중심의 재활치료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회복기 재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