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3% ‘김부장’ 후속인데, 벌써 터졌다…오늘 첫방인 ‘시즌2’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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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X정은채 새 호흡, 전용기까지 동원한 시즌2의 비결은?!
약 2년 만에 시즌2로 화려하게 귀한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

바로 안보현 주연의 '재벌X형사' 시즌2 소식이다. 시즌1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박지현 대신 이번 시즌2에는 정은채가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안보현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보현, 정은채, 강상준, 김신비 배우와 김재홍 감독이 현장을 찾았다.
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이 맡은 '재벌X형사2'는 재벌이자 형사인 진이수(안보현)가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극이다. 전작 '재벌X형사'의 후속작으로, SBS가 시즌제 라인업으로 밀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김 감독은 이날 "전작인 '김부장'이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기록해 대성공했다. 부담 없다면 거짓말이고 부담 백배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는 절대평가의 영역이다. 시즌1보다 더 좋은 시즌2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SBS 금토드라마 슬롯에서 23%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재벌X형사2'가 바로 그 자리를 이어받는 셈이다.
또 현재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언급하며 김 감독은 "'김부장'과 함께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는 점 자체가 반갑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이지만 동종 장르 드라마들이 시청자를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이는 흐름 자체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취지다.
'진이수'가 다시 잡은 칼, 이번엔 전용기까지
김 감독은 시즌2 차별점에 대해 "살인적인 폭염, 무더위 안에서 속시원하게 열대야에서 볼 수 있는 추리 수사물이다.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는 에피소드와 장르를 준비해서 볼거리가 다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출연 섭외 과정에 대해서는 "촬영에 가능한 모든 인맥과 돈을 총동원했다. 읍소, 부탁, 협박해서 모셨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이 터졌다.
시즌2에서 '정식 형사'로 거듭난 진이수는 더욱 교묘해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전용기까지 띄우는 하이엔드 수사력을 선보인다. 새 강력1팀장으로 합류하는 주혜라(정은채 분)와의 관계성, 팀워크도 시즌1보다 확장될 전망이다. '사제 폭탄 테러 사건'을 필두로 한 굵직한 사건 에피소드들이 예고돼 있고, 미스터리한 재벌 캐릭터 '유성원' 역의 유승호를 비롯해 김의성, 이학주, 허성태, 정채연, 전혜빈, 김혜은 등이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1 '재벌X형사'는 강력팀 형사가 된 재벌 3세라는 설정과 돈을 수사의 무기로 쓰는 세계관으로 기존 수사극 문법을 뒤집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SBS의 대표 시즌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를 굳혔다. 전용 헬기, 슈퍼카, 첨단 장비 같은 물적 자원은 물론 유명 셀럽까지 총동원하는 이른바 'FLEX 수사'로 화려한 볼거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함께 보여준 작품이다.
시즌2까지 이어진 흥행 비결, 정리해보니...
전작이 시즌2 제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신개념 사이다 수사물이라는 설정 - 형사의 피땀눈물이나 사적 복수극에 집중하는 기존 수사물과 달리, 재벌 3세가 재력과 인맥으로 범인을 소탕한다는 설정 자체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겁게 늘어지는 전개 없이 헬기와 보트, 개인 재산을 동원해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는 경쾌한 톤앤매너가 특징이다.
2. 최고 시청률 11% 돌파와 조기 시즌2 확정 -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입증했고, 시즌1 방영이 끝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이 공식 확정됐다.

3. 안보현의 캐릭터 소화력 - 대역을 최소화한 액션과 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재벌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시즌1 종영 시점부터 안보현을 비롯한 제작진이 시즌2를 함께하자는 뜻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4. SBS 금토드라마의 '사이다 시즌제' 공식 - SBS는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권선징악형 사이다 수사 액션을 시즌제로 성공시킨 사례를 여러 차례 쌓아왔다. '재벌X형사'도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금토드라마 주력 시즌제 라인업에 합류했다.
5. 디즈니+를 통한 글로벌 동시 공개 - 국내 TV 시청률뿐 아니라 디즈니+ 글로벌 동시 공개로 해외 시청층까지 확보한 점도 시즌2 투자와 제작 확정에 힘을 보탠 요소로 꼽힌다.

'재벌X형사' 시즌2 방영 정보 한눈에 보기
'재벌X형사2'는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주연은 안보현, 정은채이며 강상준, 김신비가 함께한다. 극본은 김바다, 연출은 김재홍이 맡았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국내 TV 방송과 함께 디즈니+를 통한 공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에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방영 중이라 두 작품의 시청률 경쟁도 함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재벌X형사2' 주요 등장인물 소개
진이수(안보현)

: 재벌 3세이자 강하서 강력1팀 소속 형사. 한수그룹 막내아들로 막강한 재력과 인맥을 가졌다. 20대에는 그 능력을 그저 노는 데만 썼다. 우연히 강하서 강력팀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힘과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깨닫는다. 정식 경찰 훈련까지 마친 뒤 "내 사전에 해결 못 할 사건은 없다"고 자신하던 이수 앞에 새 팀장 주혜라가 나타난다.
주혜라는 경찰학교 시절 이수에게 '또라이' 트라우마를 안긴 악마 교관이다. 이수는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형사인지 보여주겠다고 결심하지만 번번이 혜라의 페이스에 밀린다. 악몽 같은 재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사람은 죽이 잘 맞는다. 티격태격 부딪히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을 합쳐 위기를 넘기고, 엇박자 속에서도 묘하게 시너지가 터지는 파트너로 변해간다.’
주혜라 (정은채)

: 전 경찰청 대테러팀장, 현 강하경찰서 강력1팀 팀장. 능청스럽고 여유 만만하지만 누구보다 날카로운 수사 본능을 지닌 베테랑이다. 사건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며 집요하고 치밀하게 수사한다. 대테러팀 에이스로 불리던 그녀는 돌연 강하서 새 팀장을 자원한다. 이수와는 경찰학교에서 교관과 교육생으로 처음 만났다. 재벌 3세가 경찰이 된 데다 또라이 기질까지 있는 모습이 흥미로워 어디까지 버티나 보려고 일부러 더 굴렸다. 그런데 의외였다. 힘들어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악착같이 해내는 이수를 보며 그냥 날라리 재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강력팀에서 함께 수사하면서 혜라는 이수가 점점 마음에 든다. 허세 넘치고 무모하고 엉뚱하지만 색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보는 창의력, 능구렁이처럼 용의자를 다루는 넉살이 있다. 무엇보다 막힌 수사를 뚫어주는 어마어마한 자금과 인맥을 갖췄다. 혜라가 간절히 잡고 싶은 그놈, 이수와 함께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유성원(유승호)

: 조각가. 미디어그룹 UBS의 막내아들이다. 기괴하고 독창적인 조각으로 유명한 천재 예술가이며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을 지녔다. 영국에서 유학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어렸을 때부터 이수를 좋아하며 따랐고, 귀국 전시회 초대장도 가장 먼저 이수에게 보냈다. 그런데 전시회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아직도 나에게 집착하고 있는 건가. 넌 영원히 날 잡을 수 없다, 난 완벽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