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항만 안전 총력…여수광양항, 현장 근로자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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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공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폭염 안전수칙 홍보와 생수·음료 등 지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광양항 제품부두와 원료부두, 컨테이너부두 일원에서 '2026년 혹서기 항만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광양항 제품부두와 원료부두, 컨테이너부두 일원에서 '2026년 혹서기 항만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규모 합동 캠페인을 펼치며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알리고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광양항 제품부두와 원료부두, 컨테이너부두 일원에서 '2026년 혹서기 항만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산업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항만 운영을 책임지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민·관·공 힘 모아 폭염 대응 현장 안전 강화

이번 캠페인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비롯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유관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참가 기관들은 항만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펼쳤으며,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무더위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공동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광양항 제품부두와 원료부두, 컨테이너부두 일원에서 '2026년 혹서기 항만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광양항 제품부두와 원료부두, 컨테이너부두 일원에서 '2026년 혹서기 항만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폭염뿐 아니라 각종 재난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폭염 안전 5대 수칙 집중 홍보

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항만 종사자들에게 폭염 대응의 핵심인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충분한 물 섭취 ▲냉방장치 적극 활용 ▲규칙적인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즉시 신고 등이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도 함께 설명하며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공사는 폭염으로 인한 탈진이나 열사병 등의 사고는 작은 관심과 실천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기본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업장별 특성에 맞는 휴식시간 운영과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음료 1,600잔·아이스크림 2,000개 전달

캠페인에서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항만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격려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동식 음료 트럭을 운영해 시원한 음료 1,600잔을 제공했으며,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도 각각 2,000개씩 준비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체력 소모가 큰 항만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지원은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앞으로도 혹서기와 혹한기 등 계절별 작업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복지와 안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안전한 여수광양항 만들기에 최선"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날 제품부두를 직접 찾아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장한채 위원장을 비롯한 항만 근로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 사장은 폭염 예방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현장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최관호 사장은 "전례 없는 폭염 속에서도 여수광양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근로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만 종사자는 물론 항만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여수광양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폭염과 같은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한 항만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