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50%·당일 30% 환급… '반값 여행' 12월까지 연장하는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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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반값 여행' 연말까지 연장
숙박 최대 50%·당일 최대 30% 환급
충주시가 외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충주반값여행’의 운영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 하반기에도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충주반값여행은 충주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여행 중 사용한 비용 일부를 충주사랑상품권 모바일 포인트로 환급받는 사업이다. 관광객의 여행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숙박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하반기 총 8500건 운영
충주시는 사업 연장에 따라 7월부터 12월까지 총 8500건 규모로 충주반값여행을 운영한다. 월별 배정 규모에 맞춰 사전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몰리면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500건씩 운영한다. 12월에는 환급 포인트 사용 기한을 고려해 1000건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전 사전 신청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인받은 뒤 충주 지역 관광지와 축제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축제·행사장을 포함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했다는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숙박 여행은 최대 50% 환급
환급 비율은 여행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충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은 지출액의 최대 50%, 당일 여행객은 최대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1인 여행객의 경우 최대 10만 원이다. 2인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팀에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한다.
환급액은 신청일을 포함해 3일 이내 충주사랑상품권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된다. 받은 포인트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충주씨샵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주시는 여름 휴가철부터 가을 축제와 연말 여행 수요까지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함께 이용하는 체류형 여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내준 관심에 힘입어 사업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충주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방법과 세부 조건은 충주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반값여행 콜센터(043-845-0148~015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충주시 주요 명소들
중앙탑공원은 국보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통일신라 시대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중앙탑과 남한강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조각 공원, 충주박물관 등이 자리한다. 인근 탄금대는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곳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과 관련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남한강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도 볼거리다.

수안보 온천 관광특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충주의 대표적인 온천 휴양지다. 지하 약 250m에서 나오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천 시설과 숙박업소가 밀집해 있어 여행 중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수안보 중심부에는 온천수를 활용한 공간이 마련된 물탕공원도 있다.
활옥동굴은 과거 활석 등을 채굴하던 광산을 관광지로 재구성한 곳이다. 약 2.5㎞ 구간에 빛 조형물과 공연장, 체험 공간 등이 조성돼 있으며, 동굴 내부 온도는 연중 11~15도 수준으로 유지된다. 암반수가 고인 동굴 호수에서 카약을 타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충주댐 건설로 형성된 충주호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다. 충주와 제천, 단양에 걸쳐 있을 만큼 규모가 크며 ‘내륙의 바다’로도 불린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호수 주변에 펼쳐진 산세와 수변 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있다.
앙성면 남한강 변에 자리한 비내섬은 넓은 갈대밭과 자연스러운 강변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다. 섬 안에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걸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으며, 복잡한 시설보다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려는 여행객에게 어울린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오대호아트팩토리는 폐교를 활용해 만든 체험형 예술 공간이다. 폐품과 산업 재료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정크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색다른 문화 예술 체험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수안보면 월악산 자락에 있는 충주 미륵대원지는 옛 절터와 석조 문화유산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역사 명소다. 석조여래입상과 오층석탑, 석등 등 여러 유적이 남아 있으며, 주변의 하늘재와 연계해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자연 경관과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