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북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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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한일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관심, 전통문화와 축제로
박물관·관광지 곳곳서 가족 체험, 관광안내 등 편의지원 강화
경북도, ‘2026 국민공감대상’ 수상, 문화관광 중심지로 부상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전역에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축제를 연계한 특별행사를 운영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는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올해 안동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높아진 국내외 관심을 지역 관광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주박물관, 경산시립박물관, 청도박물관, 예천박물관 등 도내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는 윷놀이, 투호, 송편 만들기, 국악공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유산을 활용한 행사도 열린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소수서원은 추석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전통생활문화 재연과 장인 체험프로그램을, 소수서원에서는 전통풍물과 지역문화예술인 공연을, 양동마을에서는 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축제와 관광지에서는 전통과 세계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인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개막해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탈춤공연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무드등·키링 만들기, 보물찾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엑스포대공원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태권도 퍼포먼스, 성악 힐링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3세대 가족과 한복 및 각국 전통의상 착용자에게는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안전한 관광환경을 마련한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야영장,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과 소방설비, 운영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경북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축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만큼 가족과 함께 경북에서 즐겁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9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6 제9회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국민공감대상에는 25개 부문에서 48개 기업·기관·단체·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경상북도는 광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문화와 예술, 국가유산, 관광을 아우르는 문화관광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린 데 이어, 올해 안동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주목받은 전통문화를 관광과 국제교류로 넓히고, 지역의 축제와 미식, 해외 관광마케팅까지 경북만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경상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전역에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축제를 연계한 특별행사를 운영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는다.사진은 안동 하회마을 전경/이하 경북도
경상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전역에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축제를 연계한 특별행사를 운영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는다.사진은 안동 하회마을 전경/이하 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