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잠옷 입고 즐기는 클래식 '파자마 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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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서 개최…클래식·영화음악·크로스오버로 여름밤 무대 꾸며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무더운 여름밤, 잠옷이나 편안한 차림으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음악회가 해운대에서 열린다. 격식을 벗어난 공연 문화를 앞세워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무대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해운홀에서 기획공연 '파자마 음악회'를 개최한다. / 포스터제공=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해운홀에서 기획공연 '파자마 음악회'를 개최한다. / 포스터제공=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해운홀에서 기획공연 '파자마 음악회'를 개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으로, 편안한 복장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대에는 테너 위정민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수, 피아니스트 김웅진, 첼리스트 윤여훈이 출연한다.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음악과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장을 어렵고 딱딱한 공간이 아닌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도 담았다.

최근 공연계에서는 관객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문화회관의 '파자마 음악회' 역시 드레스코드를 없애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전하는 색다른 공연으로 여름방학 문화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관람은 5세 이상 가능하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누림회원과 초·중·고등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20인 이상 단체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