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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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 미상 발사체, 어떤 의미인가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정체불명의 발사체를 쐈다고 밝히며 현재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42일 만에 재개된다.
지난 6월 25일, 북한이 쏜 무기는 정확히 무엇이었나
당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시험 대상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갱신형 240㎜ 24연장 방사포로, 화력복무체계의 모든 요소가 자동화되고 자체 정밀유도체계가 도입돼 사거리가 90km로 늘어난 개량형 군단급 화력체계다. 둘째는 전술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특수사명 전투부, 즉 특수임무 탄두다. 이 탄두는 적의 비행장, 항구, 전력시설을 비롯한 주요 표적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는 게 북한 매체의 설명이다. 셋째는 155㎜ 자주포용 사거리 연장탄으로, 사거리는 65㎞ 수준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시험들을 통해 240mm 방사포의 전투적 특성과 전술탄도미사일 탄두 위력, 자주포 사거리 연장탄의 명중 정확성을 분석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무엇을 봐야 하나
이날의 발사와 관련해 합참은 아직 발사체의 종류, 사거리, 발사 지점 등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통상 북한의 발사체 도발이 있으면 한미 정보당국이 궤적과 비행거리, 고도 등을 종합해 미사일 종류를 특정해왔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지점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재개될 경우 우리 정부와 미국, 일본의 대응 수위도 관전 포인트다. 앞선 발사 사례들에서 정부는 국가안보실 긴급 점검회의를 여는 등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해왔고, 합참 역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압도적 대응 능력을 강조하는 입장을 반복해서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도 발사체의 종류가 확정되는 대로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북한이 이번 발사를 통해 어떤 무기 체계를 검증하려 했는지, 또 특정 계기나 대내외 메시지와 연결된 발사인지도 이후 북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드러날 수 있다. 북한은 통상 무기 시험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해온 만큼, 이번에도 후속 보도 여부가 발사 배경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