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등 10대 6명 탄 승용차 추돌 사고... 모두 같은 학교의 선후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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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자 미숙 및 전방 주시 태만 등 사고 발생 경위 조사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충청남도 당진시와 논산시 일대 도로에서 승용차 간의 추돌 및 충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10대 청소년을 포함한 총 8명의 탑승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9일 발생한 두 건의 사고는 앞서 주행하던 차량을 추월하려다 발생한 단순 추돌 사고와 교차로 내 신호위반으로 추정되는 충돌 사고로 파악됐다.

당진시 송산면 10대 탑승 승용차 추돌 사고

9일 오전 9시 42분경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K3 승용차가 정상 주행 중이던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려다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가해 차량인 K3 승용차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10대 청소년 6명이 타박상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출동한 구급대는 부상자 6명을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해 응급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관할 경찰서 현장 조사 결과 해당 K3 차량에 동승했던 10대 6명은 모두 같은 학교의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대를 잡은 10대 운전자는 법적 연령을 충족해 운전면허증을 적법하게 취득하고 보유한 상태였으나, 동승한 나머지 5명은 전원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스럽게도 당진 사고의 10대 부상자 6명 모두 초기 진단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경찰은 운전자 미숙 및 전방 주시 태만 등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논산시 연무읍 마산사거리 교차로 차량 충돌

당진 사고에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6분경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산사거리 교차로 부근에서도 차량 간 충돌 사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거리를 통과하던 일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정면 및 측면으로 강하게 충돌하며 발생한 사고다.

이 교차로 충돌 사고로 인해 일반 승용차를 몰던 60대 운전자 1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를 운전하던 20대 운전자 1명이 각각 부상을 입었다.

두 운전자 역시 사고 직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경찰서는 교차로 진입 과정에서 두 차량 중 한 대가 신호위반을 해 사고가 유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현재 현장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녹화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어느 차량이 신호를 위반했는지 구체적인 과실 비율을 파악 중이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2023년 도로교통사고비용 통계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인 사회적 자산 손실 및 신체적 고통 비용의 총액은 54조 59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도로교통사고비용은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적 피해 비용과 물적 피해 비용 및 보험행정 비용 등 사회기관 비용을 모두 합산해 추정된 객관적인 수치다.

해당 금액은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국내총생산 총액의 2.25%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이전 연도와 직접 비교했을 때 사상자들의 신체적 장애 및 고통 비용 산정액이 대폭 늘어난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체 도로 교통사고 비용은 1년 만에 2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