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이용자라면 반길 변화…기차 탈 때 확실히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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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렛 결제 시 모바일 승차권 자동 등록
코레일+ 연동·환불·탑승 시간 알림까지 지원
기차역 창구에서 표를 산 뒤 종이 승차권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삼성 월렛으로 승차권을 결제하면 모바일 승차권이 자동으로 등록되고 환불과 탑승 시간 확인까지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협업해 삼성 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이 없는 승차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는 코레일 각 역사 오프라인 창구에서 실물 종이 승차권을 발급받는 대신 삼성 월렛에 모바일 승차권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월렛의 ‘종이 없는 승차권’ 서비스는 국내 모바일 탑승권 가운데 처음 지원되는 기능이다. 삼성 월렛에서 사전에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이 코레일 역사 오프라인 창구에서 삼성 월렛으로 승차권을 결제하면 해당 모바일 승차권이 삼성 월렛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기존처럼 창구에서 종이 승차권을 받아 보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코레일+’에서 예매한 승차권도 삼성 월렛에
지난 3일 출시된 철도 통합 앱 ‘코레일+’에서 발권한 코레일 승차권도 삼성 월렛에 추가할 수 있다. 코레일+는 코레일과 에스알(SR)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합 앱이다.
코레일+에서 승차권을 발권한 뒤 ‘Add to Wallet’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승차권을 삼성 월렛에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창구에서 직접 삼성 월렛으로 결제한 승차권뿐 아니라 앱에서 예매한 승차권까지 삼성 월렛에서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승차권 관리 기능도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안에서 모바일 승차권을 직접 반환하거나 환불할 수 있도록 했다. 승차권을 확인하거나 취소하기 위해 별도 절차를 거치는 대신 삼성 월렛에서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월렛에 추가한 모바일 승차권은 갤럭시 기기의 캘린더와 ‘나우 브리프’(Now Brief) 등과도 연동된다. 이용자는 열차 출발 시간을 앞두고 탑승 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일정과 함께 여행 계획도 관리할 수 있다.
열차 시간이나 승차권 정보를 따로 확인하는 과정도 줄어든다. 삼성 월렛에 저장한 승차권 정보가 갤럭시 기기의 일정 관리 기능과 연결되면서 탑승 전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RT 관련 승차권은 9월 운행분부터 추가

SRT 관련 승차권은 적용 시점이 다르다. SRT는 오는 9월 1일부터 고속철도 통합에 따라 KTX-산천으로 변경되며, 이에 따라 9월 운행분 승차권부터 삼성 월렛에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종이 없는 승차권’ 서비스가 이용자 편의뿐 아니라 종이 승차권 발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물 승차권 사용이 줄어들면 승차권 제작과 폐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종이 사용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역사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종이 승차권을 발급받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 월렛 이용자는 창구 결제 이후 스마트폰에 자동 등록된 모바일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코레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종이 없는 승차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의 일상에 혁신적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종이 없는 생활 확산과 환경 보호 등 삼성 월렛이 추구하는 가치 실현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의 교통·여행 관련 기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하나카드와 협력해 해외여행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월렛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삼성 월렛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