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광산구 돌봄이웃에 전한 추석의 따뜻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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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코레일 임직원 함께 명절꾸러미 230세대에 전달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2일 오후 1시부터 광산구 내 돌봄세대 23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가득 온기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2일 오후 1시부터 광산구 내 돌봄세대 23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가득 온기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2일 오후 1시부터 광산구 내 돌봄세대 23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가득 온기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명절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가득 온기나눔’은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매년 설과 추석에 추진하는 대표적인 명절 나눔 활동이다. 자원봉사자와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돌봄세대에 직접 전달하고, 대상자들의 생활 상태와 건강을 확인하며 이웃 간 돌봄을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

◆ 지역 구성원이 함께 준비한 명절꾸러미

이번 행사에는 광산구 각 동 자원봉사캠프를 비롯해 코레일 광주승무센터와 호남차량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명절꾸러미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포장과 전달까지 함께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명절꾸러미에는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과와 송편이 담겼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전 2종과 과일 2종, 나물 2종을 더해 명절 음식에 대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월곡2동 자원봉사캠프가 후원한 종량제봉투도 세대별로 1개씩 마련해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단순히 명절 음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까지 함께 구성해 꾸러미의 실용성을 높였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2일 오후 1시부터 광산구 내 돌봄세대 23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가득 온기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2일 오후 1시부터 광산구 내 돌봄세대 23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가득 온기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 230세대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

자원봉사자들은 준비한 명절꾸러미를 돌봄세대 23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대상자들의 안부를 살폈다. 명절을 앞두고 가정마다 건강 상태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정서적인 지지도 함께 전했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모이는 시기이지만, 홀로 생활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적은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외로움이 커질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은 음식과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이웃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명절 인사를 건네면서 돌봄세대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만남이지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웃 간 신뢰와 유대감도 한층 깊어졌다는 평가다.

◆ 자원봉사로 이어진 민관 협력

이번 행사는 광산구자원봉사센터와 동 자원봉사캠프, 기업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민관 협력의 사례이기도 하다.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각자의 역할을 나누면서 더 많은 가정에 명절의 온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

동 자원봉사캠프는 지역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명절꾸러미 준비와 전달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코레일 광주승무센터와 호남차량센터 임직원들도 바쁜 업무 속에서 행사에 동참해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행정기관이나 복지기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과 기업,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눔의 규모보다 여러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이웃을 살피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

◆ 명절 넘어 일상 속 돌봄문화 확산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웃을 살피는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 내 자원과 연결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은숙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여러 구성원이 함께 정성을 모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을 살피고 서로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설과 추석마다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명절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명절꾸러미 전달과 안부 확인을 비롯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기업과 기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