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중국 웰에이징 산업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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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기업과 협약…외국인 유학생 K-헬스케어 현장실습·인턴십 등 실무교육 강화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지식을 실제 산업현장과 연결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산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조선대학교 글로벌학부는 지난 7월 말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현지 웰에이징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헬스케어 트랙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웰에이징 산업의 현황과 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조선대가 운영 중인 K-헬스케어 트랙의 교육과정을 산업 현장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K-헬스케어 트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와 웰에이징, 돌봄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최근 고령화가 세계적인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웰에이징과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조선대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항저우 웰에이징 기업 찾아 산업현장 수요 파악
조선대 방문단은 항저우에 위치한 웰에이징 관련 기업들을 직접 찾아 주요 사업 분야와 인력 수요, 현장 실무교육 운영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단순히 기업을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대학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웰에이징 산업이 단순한 건강관리 분야를 넘어 돌봄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생활관리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산업 이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조선대 글로벌학부는 현지 기업과 학생 교육 및 현장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 강의실에서 습득한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글로벌학부는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와 현장 흐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 쑹옌테크놀로지·픽셀립과 업무협약 체결
이번 항저우 방문에서 조선대 글로벌학부는 현지 기업인 쑹옌테크놀로지(Shouken Technologies)와 픽셀립(Paeleap)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헬스케어 트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육 협력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확대다.
조선대와 기업들은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과 전문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들에게는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전공지식을 실제 업무환경에서 적용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결고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단순한 전공지식 습득을 넘어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현장실습·전문가 멘토링…취업 경쟁력 높인다
조선대 글로벌학부는 이번 협약을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산업체 탐방과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조기에 파악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K-헬스케어 트랙의 교육과정에 중국 웰에이징 산업의 사례와 현장 운영 경험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의 글로벌 산업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헬스케어와 웰에이징 분야는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관련 전문성과 외국어 능력, 현장 적응력을 함께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대는 이 같은 산업 변화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외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공교육과 현장 경험, 취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에 정착해 활동할 수 있는 ‘정주형 전문인재’ 양성에도 초점을 맞춘다.
◆ 8개 전공 트랙 운영…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조선대학교 글로벌학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K-헬스케어를 포함한 모두 8개의 전공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각 전공 분야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진로를 고려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해외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중국 항저우 기업들과의 협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선대는 앞으로 해외 대학뿐만 아니라 산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국제 경험과 현장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산업현장의 변화가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정기적인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승환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항저우 방문과 협약 체결은 K-헬스케어 트랙을 산업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산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공역량뿐만 아니라 글로벌 실무능력까지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실습과 인턴십, 전문가 교육 등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글로벌학부는 앞으로도 해외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업 현장의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학에서의 전공교육과 산업현장 경험을 결합해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교육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항저우 기업들과의 협력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를 넘어 조선대 K-헬스케어 트랙의 국제화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