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이 꼭 알아야 할 전북역사문화(1)” 한수영 박사 ‘만경강문화의 선사고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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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역사문화교육원 전북도민대학강좌 열어

지난 8일 전북역사문화교육원(원장 김경민)에서 ‘전북인이 꼭 알아야 할 전북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전북역사문화 도민대학’을 개설하였다.

전북역사문화 도민대학 윤석정 학장, 후백제 견훤의 왕도이며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북의 역사문화는 당연히 전 도민이 관심을 갖고 지키고 후대에 계승해야 / 전북역사문화교육원
전북역사문화 도민대학 윤석정 학장, 후백제 견훤의 왕도이며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북의 역사문화는 당연히 전 도민이 관심을 갖고 지키고 후대에 계승해야 / 전북역사문화교육원
고고문화유산연구원장 한수영 박사 ‘만경강문화의 선사고대문화’ / 전북역사문화교육원
고고문화유산연구원장 한수영 박사 ‘만경강문화의 선사고대문화’ / 전북역사문화교육원

연일 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한낮에는 야외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도 60여 명의 도민대학 수강생들이 전북역사문화교육원 강의실을 가득 채워 우리 전북의 역사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짐작하게 했다.

전북역사문화 도민대학 윤석정 학장은 후백제 견훤의 왕도이며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북의 역사문화는 당연히 전 도민이 관심을 갖고 지키고 후대에 계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역사문화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들을 위해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북역사문화 도민대학은 총 6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는데 첫 번째는 고고문화유산연구원장인 한수영 박사가 ‘만경강문화의 선사고대문화’에 대해 강의를 하고, 두 번째는 전북문화유산연구원의 최완규 교수가 ‘전북지역 수리농경문화’, 세 번째는 전 중앙대 송화섭 교수가 ‘전북우도문화권의 민속문화’, 네 번째는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인 유철 박사가 ‘후백제와 후백제 문화유산’, 다섯 번째는 호남지역학연구소장인 김철배 박사가 ‘전주권 조선왕조의 본향 유적’에 대해 강의를 하며, 여섯 번째는 군산대 곽장근 교수가 ‘삼국의 각축장 무주군 철산지였다’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한다.

전북역사문화교육원은 2022년에 설립한 이후로 매월 격주 토요일에 도민을 상대로 전북의 역사문화에 대한 강좌를 70여 회차나 열고 있으며, 도민과 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역사문화 도민대학’의 첫 번째 강좌를 맡은 고고학자 한수영 박사는 직립보행으로 인해 두 손이 자유로워진 인류가 도구를 제작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여 강 주변을 따라 형성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들이 전북의 만경강 주변에서 다량으로 발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박사의 강의에 의하면 구석기시대의 심장형 주먹도끼가 다량으로 발굴된 완주 갈산리유적, 좀돌날몸돌, 슴베찌르개, 나이프형석기 등 12,000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전주 색장동과 임실 하가유적에서 발굴되었다. 또한 만경강 주변 마을에서 구석기시대의 집자리와 무덤들이 집단으로 발굴되었으며 원시농경문화가 시작되면서 10,000년 전의 간석기와 빗살무늬 토기 등 신석기시대 유물과 유적들이 진안 용담댐 부근에서 무더기로 발굴되었다.

전주 여의동 2가 유적에서는 선사시대의 주거지 303기, 무덤 66기, 저장공 1500 여기 등이 발굴되어 크기와 유물들을 분석하여 선사시대의 빈부격차와 의례공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시황의 폭정을 피해 연나라와 제나라에서 망명한 철기제조 기술 보유자들이 만경강과 전주 혁신도시 주변에 머물며 초기 철기 유적을 남겼고, 세형동검, 청동거울을 비롯하여 완주 갈동유적에서는 초기철기 동검의 거푸집이 발굴되었고, 완주 상림리, 완주 신풍에서는 장애투겁방울이 발굴되는 등 우리 전북의 만경강 주변에서 선사시대를 지나 마한과 백제까지의 철기유적들이 다량으로 발굴되었다.

한수영 박사의 첫 번째 강의는 역사적으로 해양문화의 한 축을 주도했던 만경강 주변의 선사고대역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자부심을 갖게 해 준 유익한 전북역사문화도민대학의 강좌였다. 앞으로도 전북의 역사문화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