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 시청률 넘어설까…호화 캐스팅 총출동한 초대형 '한국 사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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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1차 티저 공개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이 1차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대규모 전쟁과 성물을 둘러싼 사투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시청률 26.9%를 기록했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연출 정대윤 감독을 비롯해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신의 구슬' 1차 티저. 이해를 돕기 위해 밝기를 조절함. '신의 구슬'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고려시대),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JTBC 드라마이다.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이해를 돕기 위해 밝기를 조절함. '신의 구슬'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고려시대),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JTBC 드라마이다. / 유튜브 'JTBC Drama'

13세기 고려…1차 티저 베일 벗다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 고려시대를 무대로 한다.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되찾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 투쟁과 이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큰 축으로 삼는다.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은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감각을 증명해 온 인물이다. 특히 JTBC에서 연출한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어 이번 정 감독의 선택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본의 정현민 작가는 '정도전', '녹두꽃', '어셈블리' 등 굵직한 작품을 집필하며 탄탄한 필력을 입증해 왔다.

11일 공개된 1차 티저는 "13세기 초, 세계 제국 몽골이 고려를 침략했다"는 백결(안보현)의 내레이션과 함께 거대한 전쟁의 문을 연다. 묵직하게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깔리며 전운이 감돌고, 곧이어 핏빛으로 물든 전장과 무너지는 성곽, 쓰러지는 병사들의 모습이 잇따라 펼쳐진다. 고려가 맞닥뜨린 절체절명의 위기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수많은 전장을 누벼온 고려 특수부대 야별초의 별초장 최구(이성민)마저 쓰러지는 장면이 이어지며 전쟁의 참혹함과 극한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본격적인 이야기의 출발점은 나라의 국운은 물론 전쟁의 승패까지 뒤바꿀 '관음보주'를 되찾으라는 명령이다. 호송대 도령(특임지휘관) 백결을 중심으로 백전노장 최구, 길잡이 걸승(하윤경) 등이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선다. 여기에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수현)까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이들이 함께 빚어낼 서사의 규모를 키운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대규모 전투 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웅장한 영상미가 드러나 작품의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극한에 몰린 인물들의 비장한 표정과 치열한 전투가 빠르게 교차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티저 말미 등장하는 '칼끝에 걸린 구원'이라는 문구는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호송대가 핏빛 전장에서 무엇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들의 여정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신의 구슬'은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신의 구슬' 1차 티저. / 유튜브 'JTBC Drama'

안보현·이성민·수현·하윤경·윤균상…주역 5인방

'신의 구슬' 캐릭터 스틸 모음 . / JTBC
'신의 구슬' 캐릭터 스틸 모음 . / JTBC

'신의 구슬'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각기 다른 신념과 사연을 지닌 주역 5인방이다.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 윤균상이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안보현은 기적의 힘을 지닌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서는 호송대 도령(특임지휘관) 백결 역을 맡는다. 왕실 친위대 견룡군 출신의 청년 장수 백결은 황제의 딸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보주 호송 임무를 떠안으며 사지로 내몰린다. 선뜻 곁을 내주지 않는 완고함과 그 이면의 열정·순수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내면이 그를 통해 그려질 전망이다.

이성민은 고려 특수부대 야별초의 별초장 최구로 분한다. 수많은 격전지를 전전해 온 백전노장 최구는 보주 호송대 별초장으로 발탁되며 애송이 지휘관 백결과 함께 길을 나선다. 빛나던 시절을 지나온 얼굴에 남은 상흔과 깊은 그림자, 살아남은 자만이 지닌 냉정한 시선이 이성민의 관록 있는 연기를 통해 설득력 있게 표현될 것으로 보인다.

수현은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정략결혼과 상실을 겪으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왕희는 경화궁에서 고요한 삶을 이어가던 중 백결과의 만남을 통해 감정의 파동을 겪는다. 화려한 존재감 속에서도 쉽게 읽히지 않는 차가운 눈빛이 흔들리지 않는 왕희의 단단한 내면을 보여준다.

하윤경은 강화도 저잣거리 청루의 주모이자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으로 변신한다. 보주를 둘러싼 인물 중 하나인 걸승은 백결의 제안으로 호송대에 합류해 예측불허의 여정을 함께한다. 자유분방한 매력과 낙천적인 에너지, 거침없는 태도 속에 남다른 생존력을 갖춘 인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윤균상은 원주성을 지키는 방호별감이자 왕희의 첫사랑 왕무 역을 소화한다. 왕무는 황제와는 촌수가 먼 황족으로, 무신 정권의 견제로 도읍에 머물지 못한 채 변방을 떠도는 인물이다. 과거 왕희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품은 그는 다시 한번 운명의 소용돌이 앞에 놓인다.

작품은 방송 전부터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신의 구슬'은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부(RENDEZ-VOUS)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관객에게 처음 공개됐다. 당시 안보현과 수현이 직접 현지를 찾아 핑크카펫과 관객과의 대화(GV)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관객과 만났다.

드라마는 국내에서 JTBC 본방송 이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보기가 제공된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동시에 찾아간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밀도 높은 감정선을 예고한 '신의 구슬'이 하반기 안방극장에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