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전문가 뭉친 '교통 지휘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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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체감할 때까지 행정력 총동원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11일 시청 의정홀에서 ‘민선 9기 교통혁신 태스크포스(TF)’ 위촉식과 함께 첫 번째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 패러다임 전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교통혁신TF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사통팔달 교통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됐다.
철도·대중교통·도로·주차 등 도시 전체의 동맥을 흐르는 주요 교통 현안을 거시적으로 진단하고, 공청회 수준의 논의를 넘어 즉각 예산 투입과 실행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톱다운(Top-down)식 정책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기 시장을 비롯해 주제하 시의원, 시 교통국장, 모빌리티·교통학계 전문가, 시민위원 등 40여 명의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간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현재 의정부시가 직면한 고질적인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광역교통망 연계 부족에 대한 정밀 진단이 내려졌다.
교통혁신TF는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삼고 ▲교통기획반 ▲대중교통반 ▲교통환경개선반 등 3대 전문 실무반 체제로 운영된다.

시의회와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거시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 시민 위원들이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접수해 실무반이 이를 즉각 조율하는 유기적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TF의 핵심 타깃은 의정부의 미래 지도를 바꿀 대형 국책 사업들과 밀착해 있다.
주요 과제로는 ▲GTX-C 노선의 조기 안착 및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인프라 확충 ▲획기적인 대중교통 노선 조율 및 버스 준공영제 내실화 ▲철도역 중심의 환승체계 고도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거점 주차장 확충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체계 선제 도입 등이 꼽힌다.
특히 이번 TF는 관료 중심의 행정 관행을 깨고, 시민과 전문가가 정책과제 발굴부터 최종 실행계획 수립 단계까지 의결권을 갖고 공동 참여하는 ‘실행 중심형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되어 사업의 속도감을 더할 전망이다.

김원기 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에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인 만큼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