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서 하나 된 교사들…남부대 배드민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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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교사 200여 명 참가해 열띤 경기…대학·학교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남부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배드민턴 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남부대학교는 지난 7일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제1회 남부대학교 총장배 배드민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재 초·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선수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코트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 동시에 평소 학교 현장에서 함께 교육활동을 펼치는 동료 교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초·중등학교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교사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0여 교사, 배드민턴으로 하나 되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초·중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다.
평소에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 교육과 학교 운영을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교사들이 이날만큼은 운동복을 입고 배드민턴 코트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배드민턴은 비교적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순간적인 판단력과 체력, 팀워크가 필요한 생활체육 종목이다.
참가자들은 경기 과정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면서도 경기 전후에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학교 현장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했다.
특히 서로 다른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경기장에는 참가자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면서 대회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었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넓히는 소통의 장으로 대회가 운영된 것이다.
◆ 교육기관 넘어 대학·학교 교류 확대
이번 배드민턴 한마당은 남부대학교와 지역 초·중등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학과 학교는 교육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지만 각자의 교육 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업무가 달라 직접적인 교류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남부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교육기관 구성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가 대학과 초·중등학교 간 협력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조준범 남부대학교 총장과 현석룡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장은 각각 대학과 교사 선수단을 대표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참가자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기를 당부하는 한편, 지역 교육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간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스포츠 교류 역시 의미 있는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건강한 여가활동으로 교사 활력 충전
교사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한다는 것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목적이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수업뿐 아니라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 때문에 체력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적절한 여가활동은 교사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교육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번 배드민턴 대회는 교사들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관리하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승패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참가자 간 친목과 화합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생활체육의 본래 취지를 살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포츠를 통한 교사들의 교류는 학교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를 넘어 지역 교육공동체 전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남부대,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확대
남부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교사와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포츠를 비롯해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 지역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대학의 지역사회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남부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사와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1회 남부대학교 총장배 배드민턴 한마당’은 코트 위에서의 경쟁보다 참가자들이 함께 땀을 흘리고 소통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남겼다.
교사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을 즐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교육현장 구성원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대학과 초·중등학교가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향후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체육 행사가 교육기관 간 소통으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는 적지 않다.
남부대학교가 앞으로 어떤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갈지, 또 이번 배드민턴 한마당이 지역 교육공동체의 새로운 교류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