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영근 완도 포도, 여름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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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8톤 생산 전망…캠벨얼리·샤인머스캣 등 본격 출하, 높은 당도와 깊은 향으로 인기

청정 해양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재배된 ‘완도 자연 그대로 해변 포도’는 일반적인 포도와 달리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면서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서는 군외면을 비롯한 여러 지역 20개 농가가 약 13.6ha 규모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캣, 거봉 등 다양한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48톤으로, 시설재배 포도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노지에서 재배한 포도는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예정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완도 해변 포도가 새로운 제철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 바다에서 불어온 해풍이 만든 달콤함
완도 포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다와 가까운 재배환경에서 비롯된다.
완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데다 해풍이 지속적으로 불어 포도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군외면 일대의 해안지역 농가들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포도는 생육 과정에서 충분한 햇빛과 적절한 온도, 수분 관리 등이 중요한 작물이다. 완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는 포도가 알차게 성장하고 당도를 높이는 데 유리한 조건으로 꼽힌다.
여기에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포도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진한 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완도 자연 그대로 해변 포도’의 평균 당도는 약 14브릭스(Brix) 수준이다.
하지만 농가의 재배관리와 품종에 따라 이보다 높은 당도를 기록하는 포도도 나오고 있다.
군외면의 한 농가는 올해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생육 단계부터 세심하게 관리한 결과 캠벨얼리는 16브릭스, 샤인머스캣은 18.2브릭스까지 당도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 캠벨얼리부터 샤인머스캣까지 ‘품종 다양’
완도에서는 한 가지 품종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대표적인 품종은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캣, 거봉 등이다.
캠벨얼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품종으로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최근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높은 당도와 은은한 향으로 디저트나 선물용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거봉 역시 알이 굵고 과즙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적인 포도 품종으로 꼽힌다.
완도 농가들은 지역의 기후적 장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품종별 특성에 맞는 재배관리로 상품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시설재배 포도는 이미 출하가 시작된 만큼 소비자들이 완도에서 생산된 신선한 포도를 맛볼 수 있으며, 8월 중순부터는 노지 포도까지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완도에서 직접 생산된 포도를 찾는 소비자라면 현지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포도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 완도 찾는 관광객에게 ‘제철 별미’
완도 해변 포도는 단순히 지역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넘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먹거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크다.
완도에 진입할 때 군외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면 포도 재배농가에서 갓 수확한 포도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바다를 따라 이동하며 완도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제철 농산물까지 구매할 수 있어 관광과 농산물 소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가에서 수확한 포도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면 신선한 상품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완도군 역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여름철 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해변 포도는 단순한 과일 구매를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과 농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올여름, 완도에서 달콤함 맛보세요”
포도는 여름철 대표적인 제철 과일로, 비타민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간식이나 디저트로 즐기기 좋으며, 수분과 당분이 풍부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하다.
특히 ‘완도 자연 그대로 해변 포도’는 지역의 해양환경에서 재배돼 일반적인 포도와는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생산농가의 설명이다.
농가들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품질의 포도를 선보이기 위해 재배 과정에서 생육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품종별 특성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군외면의 한 포도 재배농가는 “고품질의 해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캠벨얼리는 16브릭스, 샤인머스캣은 18.2브릭스로 높은 당도를 기록했다”며 “제철을 맞은 달콤한 완도 해변 포도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완도에서는 20개 농가가 13.6ha 규모의 포도밭에서 약 48톤의 포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재배 포도에 이어 8월 중순부터 노지 포도까지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완도 포도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 해변 포도는 바다와 농촌이 만나는 지역적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정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따뜻한 햇살, 농업인의 정성이 더해져 한 송이의 포도로 결실을 맺은 셈이다.
특히 높은 당도와 진한 향,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갖춘 포도는 여름철 가족 간식은 물론 방문객들의 지역 특산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특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포도 수확기가 겹치는 만큼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지역의 대표적인 제철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를 품은 섬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완도 포도가 올여름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어떤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