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도전, 지역사회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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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현장 찾아 도시락·간식·교통편 지원…“꿈 향한 걸음 끝까지 함께”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지난 11일 실시된 ‘2026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아 도시락과 간식 등을 전달하고 현장 응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검정고시를 준비해 온 청소년들이 시험 당일 불편함 없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시험장에 직접 찾아가 응시 청소년들의 상황을 살피고 식사와 간식을 챙기는 등 세심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교통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평에서 광주지역 시험장까지 차량 이동을 지원하면서 안전한 시험장 이동에도 힘을 보탰다.
◆ 시험장 찾아 도시락·간식 전달하며 격려
검정고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향후 진학이나 취업 등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회다.
학교를 그만둔 이후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 시험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은 만큼 시험 당일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지원 가운데 하나다.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번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사전에 준비했다.
시험장을 찾은 센터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에게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며 그동안 준비해 온 노력을 격려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특히 시험장까지 이동할 교통편이 마땅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함평에서 광주까지 차량을 제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센터 측은 청소년들이 시험 당일 이동이나 식사 등 부수적인 걱정에서 벗어나 오롯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제1회 5명 응시해 3명 합격…이번엔 4명 도전
함평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도전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6년 제1회 검정고시에는 함평군 학교 밖 청소년 5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제2회 검정고시에는 모두 4명의 청소년이 시험에 응시해 자신의 목표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검정고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을 인정받고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통로다.
그러나 정규 학교의 교육과정과 달리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시험에 응시한 청소년들도 각자의 상황 속에서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 왔으며,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장에 나섰다.
센터는 앞으로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과 상담 등을 제공하면서 학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검정고시 넘어 진로·자립까지 맞춤 지원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역할은 검정고시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과 진로 고민, 취업 및 자립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센터의 주요 역할이다.
센터는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상담지원과 학업지원, 자립지원, 취업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를 그만둔 이후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거나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태림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뜻깊은 도전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을 준비해 온 청소년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학업뿐만 아니라 진로와 자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9~24세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이용 가능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함평군에 거주하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교육이나 사회적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업을 다시 이어가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학업지원은 물론 개인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찾아볼 수 있는 진로상담,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한 취업지원,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자립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등 신체적 건강을 살피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는 단순히 학력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을 넘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시험장 응원 활동 역시 청소년들에게 “혼자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지역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선택을 존중받으면서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학업을 비롯해 진로와 취업, 자립, 건강 등 청소년의 삶 전반을 살피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학교 밖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검정고시에 도전한 청소년들의 이번 한 걸음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역시 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