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우미건설·KBC, 미래형 웰에이징 맞손

작성일

교육·연구·의료 인프라 공동 개발…지역민 삶의 질 높이는 협력모델 구축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와 조선대학교병원이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연계한 미래형 지원시설 개발에 나선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병원, 우미건설㈜, KBC광주방송과 ‘조선대학교 및 조선대학교병원 교육·연구·의료 지원시설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조선대
조선대학교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병원, 우미건설㈜, KBC광주방송과 ‘조선대학교 및 조선대학교병원 교육·연구·의료 지원시설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조선대

조선대학교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병원, 우미건설㈜, KBC광주방송과 ‘조선대학교 및 조선대학교병원 교육·연구·의료 지원시설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병원이 보유한 교육·연구·의료 인프라에 지역 기업의 개발 역량과 방송사의 지역사회 소통 기능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시설 개발을 넘어 교육과 의료, 평생학습, 주거와 생활서비스를 연결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웰에이징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식에는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조승환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 최남규 조선대학교병원장, 신병철 기획조정실장, 오건진 총무부장, 김영길 우미건설㈜ 대표이사, 안항범 호남지사장, 박일균 전략사업팀 상무, 류영현 KBC광주방송 대표이사, 박진주 보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대학·병원 인프라 활용한 개발사업 발굴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은 조선대학교와 조선대학교병원의 교육·연구·의료 지원시설을 비롯해 수익사업 및 UBRC 관련 시설의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와 기존 건축물을 적극 활용해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증·개축과 리모델링 등을 통해 공간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단순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구성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 의료, 생활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대학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사업 대상 발굴부터 사업성 검토, 개발계획 수립, 시설 운영방안 마련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 교육·의료 결합한 웰에이징 모델 구상

이번 협력의 또 다른 핵심은 지역민을 위한 웰에이징 사업모델 구축이다.

고령인구 증가와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평생교육과 건강관리, 여가와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선대학교는 대학이 가진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활용하고, 조선대학교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미건설은 개발과 건축, 공간 활용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하고 KBC광주방송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홍보 역량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이러한 역량을 결합해 지역민이 교육과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공성 강화

이번 사업은 시설 개발의 경제성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미치는 공공적 가치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협약 기관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과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KBC광주방송은 지역 방송사로서 축적한 소통 역량을 활용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학과 병원 역시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육·의료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시설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분리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열린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지역민 삶의 질 높이는 새로운 협력모델 기대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대학 자체의 역량만으로 혁신을 이루기보다 지역 기업과 기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연구·의료 지원시설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과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그 성과가 다시 교육에 투자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규 조선대학교병원장은 “병원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지속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의료지원서비스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길 우미건설㈜ 대표이사는 “고령화에 대응한 새로운 주거·생활 모델을 오랜 기간 고민하며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대학의 유휴부지와 교육·의료 인프라에 우미건설의 역량을 더해 지역민이 수준 높은 교육과 의료서비스를 함께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영현 KBC광주방송 대표이사도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하는 것은 지역 방송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방송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등 4개 기관은 앞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와 기존 건축물의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교육·연구·의료 지원시설의 증·개축 및 리모델링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평생교육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사업성 분석, 지역사회 수요 조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과 병원, 기업, 지역 언론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집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검토를 통해 교육과 의료,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지역 밀착형 웰에이징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