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인데…수익률 '-94.87%' 뜻밖의 계좌로 '주식 고수설' 해명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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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주식 근황 공개
방송인 최화정이 자신의 주식 계좌 수익률을 공개했다. 한동안 '주식 고수'로 화제 됐지만 정작 실제 큰 폭의 손실 상태를 보고 있음이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3일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과 홍진경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을 만난 홍진경은 대뜸 "주식 부자님 아니시냐"라며 장난을 걸었다.
'주식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데에는 앞선 방송이 있었다. 최화정은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를 통해 "삼성전자랑 하이닉스 주식 있다. 근데 이번에 아주 최고일 때 처분을 했다"라고 밝혔고,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최고점에 판 주식 고수'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정작 당사자는 이런 평가가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최화정은 "'최화정 주식 고수'라고 하더라. 겁이 나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곁에 있던 홍진경은 "우리가 주식 때문에 마음고생한 거 모르신다"라고 받아쳤고, 최화정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고 했다"라며 웃음으로 상황을 넘겼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내년에 상장 폐지되는 회사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최화정은 "우리 것도 상장 폐지 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진경은 "1순위다. 난 그냥 마음 비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목에서 최화정은 실제 계좌 상황을 꺼냈다. 그는 "진경이, 정화, 내가 갖고 있는 그 주식은 -94.87%"라며 홍진경, 엄정화와 함께 물려 있는 종목의 수익률을 공개했다.
주목받았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른바 '삼전닉스' 처분에 대해서도 실상을 설명했다. 최화정은 "내가 원래 못 판다. 물론 욕심 때문에 늘 못 판다. 안 파는 걸로 유명하다"라며 원래는 종목을 잘 팔지 않는 성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매도는 세금 문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삼전닉스는 세금을 냈어야 돼서 매니저가 '그렇게 안 팔지 말고 세금 내야 되니까 팔자'고 하더라"라며 매도 경위를 전했다.
최화정은 "세금 낼 일이 없었으면 그걸 안 팔았을 거다. 다 판 건 아니다. 삼전닉스를 어떻게 다 파냐"라며 보유 물량을 전부 처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는 나도 지금 마이너스다"라고 덧붙여 다시 손실 구간에 들어와 있음을 내비쳤다.
홍진경은 "세금 낼 때 잘 팔았다"라며 "급전이 필요해서 팔면 최고점인 경우가 많더라"라고 거들었다. 최화정 역시 "그나마 그게 신의 한 수였다"라며 세금 납부를 위한 매도가 결과적으로 절묘한 타이밍이 됐다고 인정했다.
이 가운데 14일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주 강세에 따라 초반 7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해 장중 7010.86까지 상승했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최화정은 1961년생으로, 1979년 TBC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했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동했고, 라디오 DJ로서 특히 존재감이 컸다. 1996년 SBS 파워FM 개국과 함께 시작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024년 6월 2일까지 27년간 진행하며 정오 시간대를 대표하는 장수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패션·요리·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며 폭넓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