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선현욱, 경찰청장기 복싱 금빛 펀치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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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대회서 무결점 플레이로 정상 등극… 화순 복싱의 저력 전국에 과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군청 소속 복싱부의 간판스타 선현욱 선수가 전국 무대에서 금빛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으며 화순 복싱의 매서운 저력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과시했다.
박구 감독(오른쪽)과 선현욱 선수 / 화순군
박구 감독(오른쪽)과 선현욱 선수 / 화순군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샌드백을 두드리며 흘린 땀방울이 전국대회 최정상이라는 눈부신 결실로 맺어진 것이다.

화순군(군수 임지락)은 14일, 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현욱 선수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복싱 대회 중 하나인 ‘제8회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쾌거는 침체된 지역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화순군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화순의 자랑 선현욱, 전국 무대를 제패하다

경찰청과 대한복싱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제8회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울산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복싱 강자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난타전과 수준 높은 경기력이 펼쳐지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사각의 링 위에서 화순군청의 선현욱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대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그는 쟁쟁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예선전부터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의 위기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 치열한 링 위의 승부, 흔들림 없는 집중력 빛났다

선현욱 선수의 이번 대회 우승 비결은 단연 탄탄한 기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강인한 정신력이었다.

예선전부터 특유의 날렵한 풋워크와 날카로운 잽을 활용해 상대의 거리를 완벽하게 통제한 그는, 빈틈이 보일 때마다 주저 없이 강력한 연타를 적중시키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특히 링 위에서의 진가가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순간은 대망의 결승전 무대였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방의 거센 압박과 파상공세 속에서도 선현욱 선수는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특유의 냉정함을 유지했다. 오히려 상대의 공격 패턴을 순식간에 읽어내고 정교한 카운터펀치로 응수하며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체력이 고갈되는 3라운드 마지막 종이 울리는 순간까지도 사각의 링 위에서 지치지 않는 투지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상대를 압도하며 영광의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 피와 땀으로 빚어낸 금빛 메달의 가치

선현욱 선수가 목에 건 이 금메달의 무게는 단순히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 그 이상의 묵직한 의미를 지닌다. 복싱은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고된 스포츠로 꼽힌다.

선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의 찜통더위 속에서도 체육관의 끓어오르는 열기와 싸우며 지옥 같은 강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냈다.

매일 반복되는 런닝과 체력 훈련, 한계 체중을 맞추기 위한 뼈를 깎는 체중 감량의 고통, 그리고 수없이 샌드백을 두드리며 벗겨진 주먹의 상처들이 고스란히 모여 영광의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물로 치환된 것이다.

이러한 그의 피나는 노력과 굽히지 않는 불굴의 의지는 화순군청 복싱부 동료 선수들은 물론, 지역 체육계 후배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화순군청 복싱부의 체계적인 지도 시스템과 선수의 피나는 개인 훈련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낸 최고의 성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임지락 화순군수 "화순 복싱의 위상 드높인 쾌거" 전폭 지원 약속

이처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최고의 성적표를 들고 금의환향한 선현욱 선수를 향해 화순군 안팎에서 뜨거운 축하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대회 결과가 전해진 직후 임지락 화순군수는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선수단에 각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지락 군수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복싱 강자들이 모두 모인 큰 무대에서 흔들림 없이 탁월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리 화순의 자랑 선현욱 선수에게 군민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임 군수는 “이번 금메달 획득은 혹독한 자기 관리와 끊임없는 훈련의 결과물이자 우리 화순 체육의 쾌거”라고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화순군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훈련에만 온전히 집중하여 더 큰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화순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선진화된 훈련 시설 확충과 처우 개선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결코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우승을 든든한 발판 삼아 대한민국 복싱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도약할 선현욱 선수의 다음 펀치가 벌써부터 전국 체육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