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철통 안보망 구축 총력… 3분기 방위협의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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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을지연습 연계 민·관·군·경·소방 유기적 공조 및 비상 대응 체계 점검

장흥군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범정부적 훈련인 '2026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모두 참여하는 긴밀한 안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단순한 회의를 넘어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어떻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었다.
◆ 2026 을지연습 대비, 실전 방불케 하는 사전 점검
장흥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안보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2026년 제3분기 장흥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목전에 두고,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역 차원의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사전 엄격하게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장흥군 통합방위협의회 소속 주요 위원들을 비롯하여 관할 지역을 수호하는 군부대,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등 치안 및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주요 유관기관의 핵심 지휘부와 실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올해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훈련 기본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최근 불안정한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과 관내 주요 군사 작전 환경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각 기관이 반드시 선제적으로 숙지하고 이행해야 할 필수 협조 사항들을 꼼꼼하게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비상소집부터 실제 훈련까지, 빈틈없는 위기 대응 매뉴얼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강도 높게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의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테이블 위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장흥군은 예년보다 한층 고도화되고 실전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의 신속한 위기 시 응소 능력을 불시에 점검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필두로,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평시 행정 조직을 전시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 훈련, 도출된 가상의 위기 상황에 대한 도상 연습 및 상황 조치 훈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관내 주요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테러 및 공격 대응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기동 실제 훈련과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 훈련 등의 세부 일정을 상호 긴밀하게 공유하며,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종합 훈련이 치러질 수 있도록 사전 조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순하게 문서상으로만 존재하는 매뉴얼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살아있는 위기 대응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민·관·군·경·소방 5각 편대, 유기적 공조 체계의 진수
무엇보다 이번 협의회의 가장 큰 수확은 각기 다른 고유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 기관들이 ‘장흥 군민의 안전 확보’라는 단 하나의 절대적 목표 아래 완벽한 5각 공조 편대를 굳건히 다졌다는 점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상의 적 국지도발이나 무장 공비 침투, 대규모 복합 테러, 혹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느 한 특정 기관의 단독 힘만으로는 결코 사태를 온전히 수습할 수 없다는 점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민·관·군·경·소방은 각자의 법적 권한과 임무의 한계를 명확히 교류하는 동시에, 위기 발생 시 최초 상황 전파부터 초기 대응, 무력 진압 및 구조, 상황 종료 후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게 상호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수 있는 비상 핫라인과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두텁게 정비했다. 최악의 시나리오 속에서도 혼선 없이 즉각적인 합동 공조 작전이 신속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기관 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끈끈한 안보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한 것이다.
◆ 사순문 군수 "복잡해진 안보 위협, 완벽한 대비태세가 답"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를 최일선에서 직접 주재한 사순문 장흥군수는 무거운 책임감을 담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방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참석자들의 굳건한 안보 의식을 강력히 독려했다.
사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 환경은 과거와 같은 단순한 재래식 군사적 위협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사이버 테러와 전산망 마비, 기후 이변으로 인한 초대형 복합 재난, 신종 감염병의 무차별적 확산 등 매우 복합적이고 다변화된 양상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엄중하게 시대적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사 군수는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 상황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지역 단위에서부터 시작되는 빈틈없는 철통 대비태세와 1차 대응을 맡는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지역 사회 안보 공조의 숭고한 가치를 거듭 힘주어 강조했다.
아울러 사 군수는 “이번에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해마다 돌아오는 단순한 관례적 연례행사로 결코 치부하지 않고 모두가 실전에 임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어떠한 형태의 실제 위기 상황이 우리 지역에 닥치더라도 우리 장흥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완벽하게 사수해 낼 수 있는 압도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기필코 완성해 나가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한편, 장흥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실무적 개선점과 각 기관별 건의 사항들을 향후 18일부터 진행될 을지연습 실제 훈련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 경찰, 소방 등 관계 안보 기관과의 톱니바퀴 같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실현하고 장흥군만의 흔들림 없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행정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