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냈다…시청률 15.6% 찍고 주말 방송 전체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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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새로운 사랑 시작, 김무진·한규림의 선택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주말 방송 전체 1위에 올랐다. 안희연과 하석진이 이별한 뒤 각각 배정남과 이주연에게 새로운 관계를 제안하는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시청률에서도 주말 프로그램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8회에서는 헤어진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이 서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주말 방송 전체 1위에 올랐다.

김무진과 한규림은 이별 후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정리했다. 김무진은 한규림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면서 해외 레스토랑 이직을 준비했고 한규림은 김무진이 남긴 작별 인사를 되새기다 눈물을 보였다.
안희연, 배정남에게 “진지하게 만나보자”…관계 변화
이후 한규림의 마음에는 조흥식(배정남 분)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조흥식은 떨어지는 간판에서 한결(윤하빈 분)을 구하려다 대신 다쳐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한규림은 한결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 양팔에 깁스를 한 조흥식을 보고 놀랐다. 조흥식은 자신이 괜찮다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고 한규림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한규림은 박수남(강애심 분)을 대신해 조흥식을 끝까지 돌보겠다고 말했다. 조흥식이 박수남의 오해를 걱정하자 한규림은 농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규림은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조흥식 곁에서 필요한 일을 챙겼다.
김무진은 장서현(이주연 분)과 가까워졌다. 장훈태(권해효 분)는 장서현의 마음을 힘들게 한 김무진을 집으로 불러 일부러 매운 오징어볶음을 준비했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김무진을 대신해 장서현이 오징어볶음을 먹었지만, 오징어 알레르기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하석진도 이주연에게 관계 제안…엇갈린 두 사람의 선택
병원에서 장서현의 곁을 지킨 김무진은 위험한 행동을 했다며 걱정했다. 장서현은 “사랑에 미쳐서 나라도 버리고 자명고를 찢은 사람도 있어”라고 말한 뒤 더 이상 자신에게 희망을 주지 말고 한규림과 결혼하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무진은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옥선(진경 분)과 한석중(류승수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홍옥선은 한석중을 피하다 다른 손님의 신발을 밟아 시비에 휘말렸고 한석중은 해당 신발이 가품이라는 사실을 밝혀 홍옥선을 도왔다.
방송 후반부에는 김무진과 한규림이 각각 다른 사람에게 연애를 제안했다. 한규림은 한석중이 박수남에게 한결의 아빠가 돌아왔다고 거짓말한 사실을 알게 된 뒤 조흥식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말했다.
김무진도 장서현이 입원한 병원을 다시 찾았다. 고윤희(윤유선 분)가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렸지만 김무진은 장서현에게 “오빠 동생 말고 남자, 여자로 제대로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헤어진 김무진과 한규림은 각각 장서현, 조흥식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석진·안희연→배정남·이주연 총출동…주말 시청률 1위 ‘사랑이 온다’ 어떤 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과거 연인이었던 김무진과 한규림의 재회를 중심으로 두 사람을 둘러싼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그리는 KBS 2TV 주말드라마다.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홍석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제작한다.
하석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무진을 연기한다. 김무진은 어린 시절부터 요리사를 꿈꿨으며 과거 한규림과 연인으로 만났다가 헤어진 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운 인물이다.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한규림과 다시 만나면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현재의 가족 관계와 맞물리게 된다.
안희연이 맡은 한규림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온 인물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여러 일을 하며 동생들을 돌봤고 김무진과 사랑에 빠졌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을 택했다. 이후 반찬가게에서 일하며 살아가던 중 김무진과 다시 마주한다.
배정남은 한규림과 가까운 사이인 조흥식으로 출연한다. 조흥식은 어머니 박수남과 함께 생활하며 집안일과 반찬가게 일을 돕는 인물이다. 강애심이 조흥식의 어머니 박수남을 연기한다.
이주연은 패션디자이너 장서현 역을 맡았다. 장서현은 오랫동안 김무진에게 마음을 품어온 인물이다. 민진웅은 김무진의 오랜 친구이자 레스토랑 대표인 박정우로 출연해 김무진과 한규림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한규림의 가족으로는 류승수가 연기하는 아버지 한석중을 비롯해 박유나가 맡은 여동생 한규영, 배윤규가 연기하는 남동생 한규오가 있다. 정보민은 한규오와 과거 인연이 있는 초등학교 교사 권희나를 맡았다.
부모 세대의 관계도 작품의 주요 축 가운데 하나다. 윤유선은 한규림과 한규영, 한규오의 친모이자 한석중의 전처인 고윤희를 연기한다. 권해효가 맡은 장훈태는 고윤희와 재혼한 인물로 장서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진경은 김무진의 어머니 홍옥선으로 출연한다. 홍옥선은 기업을 경영하는 인물로 아들 김무진과 갈등을 겪어왔으며, 과거 김무진과 한규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극본을 맡은 이경희 작가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함부로 애틋하게’ 등을 집필했다. 홍석구 감독은 ‘하나뿐인 내편’, ‘미녀와 순정남’, ‘여왕의 집’ 등을 연출했다.
더불어 같은 날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7.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11회 시청률 5.4%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10회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7.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랑이 온다’ 9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