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 을지연습 철통 방위태세 점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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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소방 16명 참석, 전시 대응부터 폭염·재난까지 입체적 안전망 공조 결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가적 안보 위협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일상을 위협하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안전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내 충무시설에서 지역의 안보와 재난 대응 역량을 총점검하는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나주시
나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내 충무시설에서 지역의 안보와 재난 대응 역량을 총점검하는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나주시

나주시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을 목전에 두고 민·관·군·경·소방 등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모든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굳건한 공조 체계를 재확인했다.

◆ 실전 방불케 하는 2026 을지연습, 완벽 대응 채비

14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시청 내 충무시설에서 지역의 안보와 재난 대응 역량을 총점검하는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윤병태 시장을 필두로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군부대 지휘관, 나주경찰서장, 나주소방서장 등 주요 핵심 유관기관 및 지역 안보 단체 관계자 16명이 대거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이었다. 위원들은 현재까지의 훈련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적의 국지도발이나 전면전 등 가상의 전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기관이 어떠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훈련 기간 동안 지역 안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시종합상황실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요 시설 테러 대비 실제 훈련 등에서 각 기관이 맡은 고유의 임무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유사시 즉각적이고 혼선 없는 협조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조율을 마쳤다.

◆ 안보를 넘어 일상 안전까지… 입체적 재난 대응 공조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단순히 전통적인 군사적 안보 위협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평시 재난 및 안전 대책까지 폭넓게 다루며 통합 방위의 개념을 한 차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나주시와 경찰, 소방 등 현장 대응 기관들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극한의 폭염과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 그리고 대형 화재 등 각종 사회·자연 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매뉴얼을 함께 점검했다.

나아가 대규모 재난이나 대형 교통사고,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구급 및 복구 장비를 조건 없이 신속하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핫라인과 현장 공조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안보 위기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재난 앞에서도 민관군경소방이 원팀(One-Team)이 되어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 윤병태 시장 "국가 중요도 커진 나주,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어야"

나주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의 결속력을 굳건히 다진 만큼, 다가오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고도의 비상 대응 체계를 실전과 똑같이 가동할 예정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은 즉각 시정하여 지역의 전반적인 통합방위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폭염, 호우 등 쉴 새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맞서 선제적이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대 사회에서 통합방위란 적의 침략 등 국가적 위기에 맞서는 것을 넘어, 기후 이변과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는 가장 든든하고 포괄적인 안전망”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윤 시장은 “에너지 신산업 등 나주의 산업과 도시 기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국가적 중요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상시 민·관·군·경·소방이 거미줄처럼 긴밀하게 협력하여 그 어떠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완벽하게 사수할 수 있는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시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우리 시의 대응 체계를 밑바닥부터 꼼꼼하게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끈끈한 협력을 더욱 배가시켜, 12만 나주시민 모두가 언제나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나주’를 만들어 가는 데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앞장서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