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2027학년도 수시 맞춤형 진학자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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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가능 점수·대학별 일정 담은 맞춤형 자료 3종

대학별로 흩어져 있는 모집인원과 전형 일정, 최근 입시 결과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진로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진로진학상담센터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진학지도용 자료 3종을 제작해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자료는 전남지역의 ‘2027 수시지원 가늠해 Dream’과 ‘2027 대입일정 정리해 Dream’, 광주지역의 ‘빛고을 대학 진학대로’ 등이다.
전남지역 자료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학교에 배포하며, 광주지역 자료는 지난달 말 일반계 고등학교에 이미 보급을 마쳤다.
◆ 지원 가능 대학 한눈에…‘수시지원 가늠해 Dream’
‘2027 수시지원 가늠해 Dream’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 단위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자료에는 전남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가능 참고점을 비롯해 서울 주요 대학과 전국 의·치·약학계열의 지원 가능 참고점 등이 담겼다.
대학과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최근 3개년 경쟁률, 전년도 입시 결과, 대학별 환산점수와 지원 가능 참고점수 등을 함께 제시해 학생들이 대학별 전형 특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하고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등 전형 유형별 정보를 나눠 제공해 수험생이 자신의 교과 성적과 희망 진로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대학 순위를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입시 결과와 대학별 평가방식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의 진학 상담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도 여러 대학의 정보를 일일이 찾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자신에게 적합한 모집 단위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90개 대학 수시 일정 달력으로 정리
수시모집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대학별 전형 일정이다.
대학마다 원서접수 이후 1단계 합격자 발표와 면접, 논술, 실기 등의 일정이 서로 달라 지원 대학이 많을수록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청이 함께 제작한 ‘2027 대입일정 정리해 Dream’은 이러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90개 대학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일정을 정리했다.
대학별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을 비롯해 면접·실기·논술고사 일정을 월별 달력 형태로 담아 수험생들이 주요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도 해당 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지원 대학을 검토한 뒤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는지 확인하고, 면접이나 논술 등 별도의 준비가 필요한 전형에 대한 상담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교과 성적만을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별고사 일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면접·논술 준비 정도 등을 함께 고려할 수 있어 수시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광주지역 진학상담 자료도 현장 지원 강화
광주지역 고등학교에는 ‘빛고을 대학 진학대로’가 보급됐다.
이 자료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을 비롯해 국가거점국립대, 호남권 주요 대학, 의학계열과 교육대학 등에 대한 지원 참고표가 담겼다.
학교 진학 상담 과정에서 학생의 성적과 희망 대학,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료다.
교육청은 이번 자료들이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사는 ‘수시지원 가늠해 Dream’을 통해 학생의 교과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탐색하고, ‘대입일정 정리해 Dream’을 활용해 대학별 면접·논술·실기 등의 일정을 확인하면서 학생별 맞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 역시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학상담과 자료를 함께 활용하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학과 전형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다만 교육청은 자료에 제시된 지원 가능 점수가 실제 합격을 보장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입시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진학상담용 참고자료인 만큼 실제 원서접수 단계에서는 각 대학의 최종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집인원 변동 여부와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 및 서류평가 방식 등 대학별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공교육 중심 맞춤형 진학지원 강화”
교육청은 이번 진학자료를 학교에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딜돌’에도 탑재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입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입지원관과 진학 전문가, 현장 교원 등이 대학별 입시 결과와 모집요강을 분석해 제작한 실전형 자료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실제 수시 지원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현장 교원과 대입지원관, 진학 전문가들이 대학별 입시 결과와 모집요강을 세밀하게 분석해 만든 실전형 진학자료”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진로, 전형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학정보 제공과 학교의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높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적과 학생부, 진로, 대학별 전형방법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진학자료 보급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진학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대학 진학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