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배우와 넷플릭스 1위 배우가 만났다… KBS 사로잡을 역대급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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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묵은 연애의 권태, 서강준·안은진이 그릴 현실 멜로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로의 가장 든든한 편이었던 두 연인이 차갑게 식어버린 감정과 마주한다. 가장 편안했던 서로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존재로 변해버린 현실적인 연애의 단면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티저 영상 중 일부 장면  / 'KBS Drama' 유튜브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티저 영상 중 일부 장면 / 'KBS Drama' 유튜브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함에 젖어 있던 연인이 마침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 공감 멜로드라마다. 제작진은 서강준과 안은진의 깊어진 갈등을 담아낸 2차 갈등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0년 연애 그늘과 서강준, 안은진의 아픈 단면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남궁호와 이미도가 겪는 서서히 식어가는 관계와 권태의 순간들을 여실히 보여준다. 앞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메인 포스터 속 "우리의 사랑은 더는 반짝이지 않는다"라는 카피처럼, 영상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남궁호와 깊은 생각에 잠긴 이미도의 쓸쓸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배우 서강준 / 'KBS Drama' 유튜브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배우 서강준 / 'KBS Drama' 유튜브

남궁호는 "언제부터였을까, 이미도가 점점 시들기 시작한 게"라는 씁쓸한 독백과 함께 아련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이에 이미도 역시 "그때의 우리가 가졌던 뜨거움은, 설렘은 대체 어디서 잃어버린 걸까"라며 지나간 시간을 되묻는다.

서로의 온도 차는 이내 날카로운 언쟁으로 이어진다. "우리 10년 만났어, 어떻게 예전이랑 똑같아"라는 남궁호의 현실적인 무던함에, 이미도는 "너의 그 사랑은 날 초라하게 만들어"라며 그동안 가슴속에 꾹꾹 눌러 담아왔던 울분을 터뜨린다. 오랜 시간 서로의 가장 가까운 안식처였던 두 사람은 결국 길 한복판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 채 등을 돌리고 각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입체적인 인물들이 선사할 팽팽한 긴장감

극 중 서강준이 맡은 남궁호는 훈민제과 TF팀 대리로, 단 10분 만에 누구든 내 사람으로 만드는 뛰어난 친화력과 다정한 유머를 겸비한 인물이다. 겉으로는 풍파 없이 자란 듯 보이지만, 늘 사고를 치는 엄마로 인해 일찍이 세파를 겪어야 했던 인물이다. 남궁호가 세상의 무게에 흔들릴 때마다 곁에서 자신보다 더 서글프게 울어주며 버팀목이 돼준 인물이 바로 10년 연인 이미도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배우 안은진 / 'KBS Drama' 유튜브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배우 안은진 / 'KBS Drama' 유튜브

서강준은 정식 데뷔 전인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3년 KBS 2TV 드라마 '굿닥터'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동년 9월 2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공식 데뷔했으며, 서프라이즈 멤버인 강태오, 공명, 유일, 이태환과 여배우 김소은과 호흡을 맞췄다. 비슷한 시기인 9월 23일 첫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 카리스마 록밴드 리더 최수혁 역을 시작으로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에서는 장모 정분과 금기된 사랑에 빠진 청년 정윤하 역을 맡아 극 중 문소리와의 나이 차를 무색하게 하는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완벽 연기해 서강준이라는 이름을 차츰 알려갔다.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 역을 통해 까칠한 반항아 캐릭터로 얼굴과 이름을 더욱 알렸고 연기적으로도 가장 칭찬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2024년 서강준은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서강준이 연기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이 신분을 숨긴 채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을 해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연대하고 공감, 성장해 나가는 코미디물로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2025년 방영된 MBC 금토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작품을 통해 그는 연기 인생 처음으로 2025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안은진이 연기하는 이미도는 전도유망한 신예 영화감독이다. 대학 졸업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번번이 작품이 무산되는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히게 된다. 반복되는 좌절 속에서 빛을 잃어가며 현재는 인생의 밑바닥을 지나고 있는 인물로 연인 남궁호와의 관계마저 흔들리며 깊은 슬픔을 겪는다.

유튜브 'KBS Drama'

안은진은 2022년 영화 '올빼미'에서 소용 조씨로 분해 지금까지의 역할들과는 다른 서늘한 표정, 악독한 연기로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악역임에도 호평을 받았다. 해당 영화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의 여자조연상과 제44회 청룡영화상의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2025년에는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고다림으로 출연하며 처음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취업 준비생 시절의 현실적인 모습부터 공지혁과의 로맨스에 빠진 러블리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단단함까지 고다림의 감정 변화를 안정적이고 유연한 연기로 그려냈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키스는 괜히 해서'는 방영 내내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으며 넷플릭스에선 9주 연속 차트에 진입해 2주 연속 비영어권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에도 성공했다. 해당 드라마를 통해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의 단단했던 관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과의 반응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주안이 연기하는 한태승은 법무법인 재강의 변호사로 이미도에게 일방적 해고를 통보한 영화사의 의뢰를 맡아 온갖 협박을 일삼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는 이미도에게 점차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며 승소만을 좇던 그의 삶에 큰 파동이 일기 시작한다.

조아람은 남궁호의 직장 후배 박수아 역을 맡아 잔잔한 균열을 일으킨다. 남궁호와 특별한 과거 인연이 있는 박수아는 해수면보다 반짝였던 남궁호를 훈민제과에서 다시 만난 순간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흔들리던 남궁호의 마음에 거센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곽시양이 법무법인 재강의 대표 서주혁으로 분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한태승의 상사이기도 한 서주혁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인물로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통해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뜨거웠던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이 겪는 감정 변화와 갈등의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다. 드라마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남궁호와 깊은 생각에 잠긴 이미도의 모습으로 시작해 권태의 쓸쓸한 순간들을 여실히 보여준다. 시간이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 주장하는 남궁호의 현실적인 무던함, 울분을 터뜨리는 이미도의 대립은 사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달라지는 감정의 온도 차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속 감정 연기 중인 안은진 / 'KBS Drama' 유튜브
'너 말고 다른 연애' 속 감정 연기 중인 안은진 / 'KBS Drama' 유튜브

두 번째는 남궁호와 이미도가 쌓아온 10년의 묵직한 서사와 두 배우의 깊은 호흡이다. 서강준이 연기하는 남궁호는 누구든 10분 만에 내 사람으로 만드는 친화력을 가졌지만 사고만 치는 엄마로 인해 세파를 일찍 겪어야 했던 인물이다. 그가 세상의 무게에 흔들릴 때마다 곁에서 자신보다 더 서글프게 울어주며 버팀목이 돼준 이가 바로 연인 이미도였다. 반면 이미도는 대학 졸업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신예 영화감독이었으나 번번이 작품이 무산되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현재는 인생의 밑바닥을 찍고 있다. 서로의 가장 눈부신 순간과 가장 어두운 시절을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의 단단했던 관계가 권태라는 균열 속에서 어떻게 흔들리고 아파할지, 두 인물의 입체적인 감정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 / 'KBS Drama' 유튜브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 / 'KBS Drama' 유튜브

제작진은 "이번 작품은 사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연인의 감정 온도 차와 그로 인한 갈등을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2차 티저 영상은 사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연인의 감정 온도 차와 그로 인한 갈등의 순간을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라며 "가장 가까웠던 남궁호와 이미도의 관계가 과연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게 될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0년 연애 끝에 찾아온 권태와 현실적인 갈등, 그리고 새로운 관계의 파동을 다루며 안방극장의 공감을 자아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다음 달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