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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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인권 가치 되새겨
경기 파주시(시장 손배찬)가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는 14일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앞에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배찬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청소년재단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초상전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헌화와 기념사, 평화의 소녀상 선언문 낭송,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다.
초상전에는 피해 할머니들의 생전 모습과 증언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이 피해자들의 삶과 역사적 기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포토존, 노란 나비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기억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계기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