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냈다...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 돌파해 자체 최고 기록 세운 '아이돌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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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스포티파이 10억 돌파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18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진이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 2집 '에코(Echo)'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8월 18일 기준으로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진이 발표한 솔로곡 중 자체 최다 재생 기록이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이별의 경계에 서서도 서로를 선뜻 놓아주지 못하는 연인의 복잡한 심리를 풀어낸 팝(Pop) 장르의 노래다. 절제되고 담백한 사운드와 서늘한 감성의 멜로디에 진의 섬세하면서도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2025년 5월 31일 자)에 90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진은 2022년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2024년 미니 1집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솔로곡을 '핫 100'에 올려놓았다. 아울러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2위를 비롯해 빌보드 '글로벌 200' 6위, '글로벌(미국 제외)' 4위 등 주요 차트 상위권을 대거 싹쓸이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진은 '돈트 세이 유 러브 미'가 포함된 미니 2집 '에코'를 통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2025년 5월 31일 자)를 기록하며 솔로 활동 시작 이후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특히 지난달 29일 멤버 각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기보다는 그 자체로 온전히 들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내년 2월 열릴 시상식에 음원을 일절 출품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공식화했다.
지난 15일 빌보드, 할리우드 리포터, 롤링스톤 등 외신에 따르면 하비 메이슨 주니어(Harvey Mason Jr.) 레코딩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래미 조직은 모든 음악인을 위해 존재하며, 어떤 목소리나 커뮤니티도 간과되거나 오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메이슨 주니어 CEO는 "지난 2주간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더욱 포용적이 되고자 했던 의도와는 별개로 이 분야의 일부 아티스트들이 해당 카테고리가 자신들의 음악을 원하는 방식으로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이를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미 측이 '아시안 팝' 부문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방탄소년단의 문제 제기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27년도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의 온라인 출품 마감은 오는 21일이다.
장기 흥행 이어가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여전히 국내외 음악 차트를 휩쓸며 장기 순항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음악시장에서 새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12일 오리콘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실물 앨범,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판매량을 더한 '합산 앨범 랭킹'(8월 17일 자)에서 누적 100만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00만 포인트 돌파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현지 인기 가수 스노우맨(Snow Man),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아리랑'은 지난 6월 발표된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6’에서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또 하나의 성적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넘었다.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 라인 뮤직 등 일본 주요 음악 플랫폼의 재생 수와 루미네이트가 제공하는 유튜브 뮤직 조회 수 등을 합산한 집계다. 10억 스트리밍 고지를 밟은 해외 곡은 'Dynamite'가 최초다.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곡으로 같은 해 9월 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정상을 꿰찼다. 일본에서는 2021년 종합 송 차트 빌보드 재팬 '핫 100' 연간 차트 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월드 투어 일정 또한 바쁘게 이어간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스타디움 무대에 서고 27일과 28일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초 총 4회에 걸쳐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