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사다리 안전망 구축… 세종학교지원본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로 2억 예산 절감
작성일
세종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학교시설 사다리 추락방지장치’ 조달청 시범구매 최종 선정
산업안전보건위 개선 요구 반영… 공공기관 최초 내·외부 사다리 안전장치 전격 도입
이주희 본부장 “혁신제품 발굴로 교육재정 효율화 및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총력”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근 교육 현장 및 공공 시설물의 고소작업 과정에서 작업자 추락사고 등 산업재해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대두됨에 따라, 일선 학교시설 관리 직원과 작업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의 한정된 예산 속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안전 인프라를 신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의 안전 요구에 발맞춰 세종 교육 당국이 국비 확보를 통한 예산 절감과 안전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결실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주희)는 학교시설 내·외부 사다리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추진 중인 ‘학교시설 사다리 추락방지장치 설치사업’이 2026년 3차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시설 고소작업 시 지속해서 제기된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현장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추진됐다. 학교지원본부는 학교별 사다리 설치 현황 조사, 기술혁신제품 시장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을 면밀히 진행한 끝에 조달청 시범구매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지원받은 2억 원의 국비를 자체 예산과 연계하여 관내 학교시설 내·외부 사다리에 추락방지장치를 더욱 견고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교육청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편, 시설관리 직원 및 작업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 최초로 내·외부 사다리에 기술혁신제품을 적용한 우수 모범 사례로,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킴과 동시에 우수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판로를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조달청 기술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선정으로 교육청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학교 현장의 안전을 한층 한 차원 높이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우수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검증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작업자와 학생 모두가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세종 지역 학교 현장의 고소작업 안전 사각지대가 대폭 해소되고, 선제적인 산업재해 예방 문화가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