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어르신과 함께한 81주년 광복절 '사랑의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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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월드뷰티핸즈·해돋는마을, 마포구 독거어르신 위한 나눔 행사 성료 및 돌봄 정책 강화 다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시원한 위로와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8월 19일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시원한 광복냉면 잔치와 함께 '제81주년 광복절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 월드뷰티핸즈
8월 19일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시원한 광복냉면 잔치와 함께 "제81주년 광복절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 월드뷰티핸즈

8월 19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엘드림통합돌봄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발걸음과 훈훈한 열기로 가득 찼다.

◆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소셜서비스 NGO인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교수)와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이 대한민국 면(麵)식문화 대표기업인 ㈜면사랑(대표 정세장)의 후원을 받아 쪽방촌 및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 전달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며 외로움과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광복냉면'을 대접하며 광복의 참된 기쁨과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만의 잔치에 환한 미소가 번졌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냉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갔다.
8월 19일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시원한 광복냉면 잔치와 함께 '제81주년 광복절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 월드뷰티핸즈
8월 19일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시원한 광복냉면 잔치와 함께 "제81주년 광복절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 월드뷰티핸즈

◆ 고독사 제로를 향한 민관의 아름다운 협력

해돋는마을 장민욱 사무총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문을 연 1부 기념식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기관과 봉사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장헌일 해돋는마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면식문화를 선도하는 ㈜면사랑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베풀어주신 크나큰 후원과 헌신적인 섬김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월드뷰티핸즈와 해돋는마을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고독생 프로젝트'를 통해 외로운 독거어르신분들에게 실버대학인 엘드림대학 운영, 무료 급식 제공, 생필품 전달, 뷰티 서비스 등 다채롭고 필수적인 통합돌봄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특히 대흥동 주민자치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든든한 통합돌봄망을 구축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간 단체의 자발적인 봉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8월 19일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시원한 광복냉면 잔치와 함께 '제81주년 광복절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 월드뷰티핸즈
8월 19일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시원한 광복냉면 잔치와 함께 "제81주년 광복절기념 면사랑 나눔 잔치 및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 월드뷰티핸즈

◆ 마포구 통합돌봄과 확대 개편, 실질적 지원의 첫걸음

이날 행사에서는 뜻깊은 정책 변화 소식도 전해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양경수 대흥동장(대흥동 주민자치센터)은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월드뷰티핸즈와 신생명나무교회를 비롯한 협력 교회들이 연합한 대흥교동협의회가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로 헌신해 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양 동장은 뜻깊은 행정 개편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번 유동근 마포구청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장헌일 회장님께서 지역 사회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력하게 건의하셨던 '통합돌봄정책 강화를 위한 통합돌봄팀의 통합돌봄과 확대 개편' 제언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지난 8월 14일 자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팀 단위에서 '통합돌봄과'로 승격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동장은 이어 “앞으로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대흥동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맛 나는 마을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따뜻한 손길로 이어가는 통합돌봄의 미래

기념식의 분위기는 엘드림합창단의 감동적인 특송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른 '광복절 노래' 제창으로 절정에 달했다.

어르신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81년 전 그날의 벅찬 감격을 되새겼고, 이어진 선물 전달식에서는 주최 측이 정성껏 준비한 필수 생필품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어르신들의 두 손에 쥐어졌다.

이날 훈훈한 현장에는 양경수 동장을 비롯해 대흥동 주민센터의 김현지 총무팀장, 김정미 주민복지팀장, 고현화 주무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메인 행사인 '사랑의 광복냉면 봉사'에는 구훈 봉사단장과 엘드림대학 조승희 강사를 필두로 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들을 정성껏 섬겨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월드뷰티핸즈는 전문성을 갖춘 소셜서비스 NGO 기관으로, 주 5일의 무료 급식 제공과 엘드림노인대학 운영 등을 통해 쪽방촌 주민과 독거어르신 등 소외 계층에게 미용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통합돌봄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께 주관한 (사)해돋는마을 역시 사회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민간 통합돌봄 전문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들 기관의 헌신적인 행보가 지역 사회 복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