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번에 일냈다…초럭셔리 '제네시스 gv90 예상가격'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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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샌프란시스코서 드디어 베일 벗다
제네시스가 전동화 시대 럭셔리 플래그십을 새로 정의하고 나섰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과 'GV90'를 공개했다. GV90는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제네시스가 쌓아온 럭셔리 철학과 전동화 기술 역량을 모두 집약했다.
제네시스 gv90 출시 자체는 미국 현지 공개 행사로 공식화됐으나, 국내 제네시스 gv90 출시일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6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 등 국내 출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제네시스 gv90 사전예약 일정 역시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예약과 계약 일정은 제네시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GV90는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미래 럭셔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기술과 디자인,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철학을 담아냈다"며 "혁신의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도 "GV90는 제네시스와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한국적 환대와 장인 정신이라는 브랜드의 근간을 가장 진일보한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gv90 크기, 축거만 3245mm
제네시스 gv90 크기는 전장 5285mm, 전폭 2030mm, 축거(휠베이스) 3245mm에 달한다. 전고는 22인치 타이어 기준 1815mm, 24인치 타이어 기준 1825mm이며, GV90 네오룬은 1825mm로 동일하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나 BMW X7급을 넘어서는 초대형 체급이다. GV90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용 플랫폼 'eMP(Electric Mobility Prime)'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네오룬 아치 게이트를 적용한 GV90 네오룬과 스윙 도어를 적용한 GV90 두 종으로 운영된다.
가장 상징적인 기술은 세계 최초의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다. 차체의 B필러 없이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가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방식으로, 새로 개발된 듀얼 모션 힌지가 리어 도어를 바깥쪽으로 슬라이딩시킨 뒤 부드럽게 회전시켜 프론트 도어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게 한다. B필러가 사라진 대신 도어 내부에 초고강도 듀얼 스틸 빔을 적용하고, 탑승 공간을 둘러싼 차체 골격을 기존 대비 1.5배 두껍게 만들어 히든 롤케이지 구조를 구현, B필러가 있는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안전 사양도 파격적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빠르게 전개돼 루프 글라스 전체를 덮어 탑승객의 이탈을 막는다. 동승석에는 두 단계로 펼쳐지는 듀얼 뎁스 에어백이 탑승객 자세에 맞춰 전개되고, 시트 쿠션 에어백이 하체를 지지해 몸이 시트벨트 아래로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다. 3열 보호 커튼 에어백, 1·2열 사이드 에어백까지 더해 총 12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배터리 셀 간 열전이를 막는 배터리 열전이 안전 기술(TRP)과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전진단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제네시스 gv90 실내, 마주 보는 좌석에 온돌 난방까지
제네시스 gv90 내부와 실내는 트림에 따라 크게 갈린다. 3245mm 축거를 기반으로 플랫 플로어와 슬림 칵핏이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GV90 네오룬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앞좌석에 전동식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정차 중 도어 트림 버튼을 누르면 앞좌석 시트가 180도 회전해 탑승객이 서로 마주 보며 휴식이나 업무를 할 수 있는 완전한 라운지 공간으로 바뀐다. 특히 4인승 구성인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천연 우드 베니어 플로어와 한국의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 2열과 트렁크를 분리하는 컴포트 파티션, 6개 영역으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비전 루프까지 갖춰 VIP 이동 공간으로 설계됐다.
첨단 사양으로는 정차 시 90mm 상승해 24.6인치까지 확장되는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2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25스피커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7.1.4채널 돌비 애트모스)이 탑재됐다. 별도의 시동 버튼 없이 도어 핸들을 당기면 전원이 켜지고, 탑승 후 도어를 닫으면 회전형 변속 레버가 이동하며 크리스탈 스피어 통합 컨트롤러가 회전하는 신규 전원 체계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와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내장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개방형 운영체제로 서드파티 앱도 내려받을 수 있다. 15개 공기주머니와 펄스 모듈이 탑재된 마사지 시트, 금속 코팅 윈드실드 발열 유리, 앰비언트 글로우 무드램프까지 감성 사양도 폭넓게 갖췄다.

디자인은 한국의 미학을 대표하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본질만 남겼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진정한 럭셔리에 대한 제네시스의 믿음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전면부에는 컷리스 공법을 적용한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가, 후면부는 리어 스포일러를 삭제한 면발광 리어 램프가 자리해 순수한 볼륨감을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유광 13종, 무광 3종 등 총 16종이 운영된다.
제네시스 gv90 예상가격, 최대 3억 원까지 형성
가장 관심이 쏠리는 제네시스 gv90 예상가격은 트림별 편차가 상당히 크다. 외신 및 국내 자동차 전문 매체 분석에 따르면 GV90 기본형(6·7인승 스윙 도어)은 약 1억 3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선, 미화 11만 달러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4인승 VIP 구성을 갖춘 GV90 네오룬은 약 2억 원에서 2억 3000만 원선, 미화 15만 달러 수준으로 거론된다. 한정판인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은 투톤 외장 색상과 24인치 단조 휠, 울 캐시미어 가니쉬가 기본 적용된 풀옵션 견적 기준 최대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미화 20만 달러 이상까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총 3가지 투톤 색상 조합으로 운영되며 크리스탈 스피어 통합 컨트롤러와 시트 헤드레스트, 도어 스텝에 전용 로고가 새겨진다.
동일한 차명 아래 1억 원대 중반부터 3억 원에 이르는 큰 가격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B필러 제거에 따른 초고강도 신강재 적용과 코치도어 메커니즘, 독립형 4인승 VIP 스위블링 시트 등 고급 제작 공정 비용이 대폭 추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 gv90 견적을 산정할 때 도어 구조(일반 도어 대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좌석 구성(3열 패밀리형 대 4인승 VIP 라운지)이 트림별 가격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된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큰 용량인 123.5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GV90 7인승 기준 500km(자체 측정 기준)이며, 350kW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모터 최대 출력은 전륜 240kW·후륜 250kW로 합산 490kW, 토크는 전륜 350Nm·후륜 450Nm로 합산 800Nm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듀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가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돼 고속 선회 시 네 바퀴의 힘을 정교하게 제어하며, 최대 5도 조향이 가능한 능동형 후륜 조향(RWS)이 결합돼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였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모노튜브 타입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가 노면 충격을 흡수하며, 5mm가 넘는 차음 유리를 전면 윈드실드부터 테일게이트까지 적용해 정숙성을 대폭 강화했다.
GV90와 어깨를 견주는 초럭셔리 SUV들
GV90는 1억 원대 중반의 기본형부터 2억~3억 원에 달하는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및 퍼스트 에디션까지 가격대가 폭넓게 형성돼, 프리미엄 대형 EV부터 초럭셔리 쇼퍼드리븐 SUV 시장 전체를 겨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에서 GV90와 가격, 체급, 콘셉트가 겹치는 경쟁 모델은 다음과 같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경쟁 트림은 GV90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와 퍼스트 에디션으로 가격대는 2억에서 3억 원대다. EQS 680 SUV는 전장 5125mm, 축거 3210mm에 가격은 3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마이바흐가 퍼스트 클래스 리어 시트와 럭셔리 브랜드 헤리티지에 집중한다면, GV90 네오룬은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180도 스위블링 시트, 온돌 복사열 난방 등 실내 구조 자체의 혁신으로 맞선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SV'(EV·PHEV)
경쟁 트림은 GV90 네오룬으로 가격대는 2억 원대다. 레인지로버 SV는 전장 5252mm, 축거 3197mm에 가격은 2억 3000만에서 3억 원대로 형성돼 있다. 레인지로버가 오프로드 성능과 전통적인 하이엔드 감성을 앞세운다면, GV90는 123.5kWh 대용량 배터리 기반 490kW급 순수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차세대 SDV 소프트웨어 기술로 대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580 4매틱 SUV'
경쟁 트림은 GV90 기본형 6·7인승으로 가격대는 1억 3000만에서 1억 5000만 원대다. EQS 580 4매틱 SUV는 전장 5125mm, 축거 3210mm에 가격은 1억 6000만에서 1억 9000만 원대로 파악된다. EQS SUV가 MBUX 하이퍼스크린과 유선형 공력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면, GV90 기본형은 더 여유로운 3열 실내 공간과 24.6인치 팝업형 OLED, 500km급 주행거리로 맞붙는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경쟁 트림은 GV90 기본형과 네오룬 스탠다드로 가격대는 1억 4000만에서 1억 8000만 원대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전장 5697mm, 축거 3460mm에 가격은 1억 7000만에서 2억 원대로 알려졌다. 압도적인 차체 크기와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이 모델에 맞서 GV90는 달항아리에서 착안한 절제된 디자인과 5mm 이상 차음 유리 기반의 실내 정숙성을 무기로 삼는다.
벤틀리 '벤테이가 EWB'
경쟁 트림은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으로 가격대는 2억 5000만에서 3억 원 이상이다. 벤테이가 EWB는 전장 5305mm, 축거 3175mm에 가격은 3억 원대 초중반으로 형성돼 있다. 벤테이가 EWB가 수공예 가죽과 수평적 리어 공간에 집중한다면, GV90 퍼스트 에디션은 울 캐시미어 가니쉬와 전용 투톤 도장, 24인치 단조 휠로 차별화된 럭셔리를 선보인다.
'GV90 / GV90 네오룬 /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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