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이 지역경제로" 남양주시, 전국 첫 '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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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 상생 플랫폼 가동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개발의 성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 최초의 지역상생 플랫폼을 가동했다.

남양주시는 20일 금곡동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시행사·시공사와 지역업체를 연결하는 ‘왕숙 파트너스센터(Wangsuk Partners Center)’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왕숙 파트너스센터는 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 사이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기업이 대규모 개발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신도시 조성사업의 공사 발주계획과 하도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부터 계약 지원, 협력업체 등록 연계까지 사업 참여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한다.
시공사에는 관내 업체 현황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역업체 활용을 확대하도록 돕는다.

지역업체와 대형 건설사 사이의 정보와 네트워크 차이를 줄여 실제 계약과 사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 운영에는 남양주시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이 센터장을 맡아 운영을 총괄하고 시행사·시공사·지역업체 간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신도시 조성사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전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현재 남양주에서는 왕숙지구를 비롯해 왕숙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4개 지구에서 총 1,600만㎡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38개 공구에 현대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대우건설 등 19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공사와 용역, 인력, 자재 등의 수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에는 건설공사와 용역, 인력,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업체 6천여 개가 등록돼 있다.
시는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통해 이들 지역업체가 대규모 개발사업에 단순히 관심을 갖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도시 개발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센터 개소를 계기로 시공사와 지역업체 간 소통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공공개발사업 실무협의회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상생형 신도시 개발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를 잇는 실질적인 협력 창구로 운영해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