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후속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정민아·동하 주연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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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9월 첫 방송
정민아·동하 주연, 김희정·강경헌 합류해 두 엄마 서사 그려

KBS 1TV가 현재 방영 중인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의 후속작으로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제)’를 오는 9월 첫 방송한다. 배우 정민아와 동하가 주연을 맡고 김희정, 강경헌이 힘을 보태며, KBS는 19일 이 같은 캐스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드라마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가족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은 ‘다리미 패밀리’,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을 만든 성준해 감독이, 극본은 ‘내 눈에 콩깍지’, ‘미친 사랑’ 등을 쓴 나승현 작가가 각각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후속 편성 배경과 방송 개요
‘엄마가 미쳤어요’는 KBS 1TV 일일드라마 시간대의 새로운 얼굴로, 현재 방송 중인 ‘기쁜 우리 좋은 날’의 뒤를 잇는다. 첫 방송은 9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는 KBS 1TV 일일극 시간대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 초반부터 관심이 쏠린다. 장르는 드라마와 가족극으로 분류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식을 대하며 살아온 두 엄마의 대비되는 인생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가족 성장기를 그려낸다는 점이 핵심 기획 의도다.
연출을 맡은 성준해 감독은 앞서 ‘다리미 패밀리’, ‘으라차차 내 인생’ 등 KBS 일일·주말극에서 가족 서사를 다뤄온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연출력이 기대된다. 극본을 쓴 나승현 작가 역시 ‘내 눈에 콩깍지’, ‘미친 사랑’ 등을 통해 인물 간 얽힌 관계와 감정선을 촘촘하게 풀어낸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족극에 시선이 모인다.

두 엄마, 극과 극의 서사로 얽히는 줄거리
이 드라마의 중심축은 ‘지독한 엄마’와 ‘비정한 엄마’라는 대비되는 두 인물이다. 한쪽은 죽음을 앞두고도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온몸을 던져 손가락질을 받는 인물이고, 다른 한쪽은 오직 자신의 탐욕과 성공을 위해 친딸마저 비정하게 버린 인물이다. 극과 극의 상처를 지닌 이들의 자식들이 잔혹한 운명처럼 얽히기 시작하면서 헌신과 배신, 그리고 두 가문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전개가 예고된다.
극 중 동하가 연기하는 차승윤은 패션 회사 황금어패럴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황금가의 장손으로,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한 인물이다. 그는 23년 전 부모님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민아가 맡은 강다미와 얽히게 된다. 강다미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차승윤의 개인 어시스턴트로, 5살 때 조미미(김희정 분)에게 입양된 막내딸이자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두 사람이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어떻게 얽혀가는지가 극의 초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배역과 캐스팅, 두 가문의 인물 구도
김희정은 5살 때 강다미를 비롯한 세 자식을 억척스럽게 키워낸 삼계탕집 사장 조미미를 연기한다. 가족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극의 정서적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강경헌은 우아함 속에 위태로운 욕망을 숨긴 황금가의 며느리이자 황금어패럴 대표 전진희를 맡아, 조미미와 대비되는 ‘비정한 엄마’ 축을 완성한다. 두 배우가 그려낼 상반된 모성상이 극 전체의 갈등 구조를 이끄는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김영옥, 양희경 등 중견 배우들도 주요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려 극의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가와 조미미 가족, 두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면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의 서사가 다층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민아와 동하가 짊어질 강다미와 차승윤의 러브라인 역시 극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 기대감과 향후 관전 포인트
제작진은 “서로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족을 사랑해 온 두 엄마와 각자의 상처와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자식들이 빚어내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엄마의 상반된 인생관이 자식 세대의 갈등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KBS 1TV 일일극이 강세를 보였던 가족극 문법을 계승하면서도, 패션업계와 두 가문의 비밀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더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의 후속작으로서 시청층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정민아·동하·김희정·강경헌 등 배우들이 그려낼 상반된 모성과 가족애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얼마나 얻어낼지가 방송 초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추가 스틸과 예고편 공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가문의 비밀과 헌신·배신이 뒤섞인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풀려나갈지 방송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