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팬들 들썩…노홍철 '뜻밖의 인물'과 만난 깜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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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박명수 투샷 이목
방송인 노홍철이 오랜 예능 동료 박명수와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사람의 투샷이 포착된 자리는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김태호 PD가 배급에 힘을 보탠 영화 감상 자리였다.

노홍철은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재밌고 맛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극장 좌석에 나란히 앉은 노홍철과 박명수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유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재회를 만끽했다.
노홍철과 박명수가 찾은 곳은 영화 '더 드라마'의 시사회 현장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TEO가 배급에 참여한 영화다. 오랜 세월 함께 웃음을 만들어온 옛 동료가 새롭게 도전한 무대인 만큼 두 사람이 극장을 찾은 것 자체가 응원의 의미로 읽힌다.
노홍철은 게시물에 '더 드라마'를 태그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 너무 보기 좋다"고 적었다. 작품과 김태호 PD를 향한 지지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는 "계획대로 늙고 있어"라는 문구도 남겼다.
노홍철과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사이다. 프로그램의 색채를 만들어낸 두 축으로 꼽히던 이들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함께한 시절을 떠올리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내 최애 조합. 너무 사랑스러운 사진" "투샷 오랜만이네. 보기 좋다" "홍철이형 명수형 조합 뭐야..좋다..무한도전 다시 하자"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정준하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서 "노홍철은 언제 나오냐"는 시청자 반응에 "제가 조만간에 노홍철 만나는데 물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 두 사람이 관람한 '더 드라마'는 결혼식을 앞둔 커플이 서로 숨겨둔 과거를 고백하면서 완벽할 것만 같던 결혼식 주간이 예측 불가한 혼돈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릴러다.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고, 크리스토퍼 보글리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작품은 앞서 해외에서 글로벌 흥행 수익 2000억 원을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멤버들 여전한 우정
노홍철과 박명수를 하나로 묶는 이름은 여전히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MBC 예능 '토요일'의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첫발을 뗀 뒤, 이듬해인 2006년 독립 편성되며 본격적인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를 열었다. 독립 프로그램 출범을 기준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한국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몸으로 부딪히는 도전과 예측 불가능한 상황극을 앞세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등이 빚어낸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는 지금도 회자되는 유산으로 남아 있다. 시청률이 정점에 오르면서는 '국민 예능'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무한상사' 시리즈와 '무도 가요제' 등 굵직한 프로젝트로 예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연진 하차와 MBC 파업으로 인한 공백기 등을 거쳤던 '무한도전'은 2018년 3월 막을 내리며 563부작으로 12년에 걸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종영 이후에도 그 온기는 쉽게 식지 않았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하와수'를 열고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를 보이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다양한 콘텐츠에서 서로의 근황을 언급하며 여전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