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비 절반을 돌려준다…5차 '반값 여행' 26일부터 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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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 완도 여행객 대상, 마트까지 지원 범위 확대…청년·가족 혜택 더 커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 바다를 즐기면서 여행비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열린다. 4차 신청 때 조기 마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여행객이라면 이번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소식이다.

완도군은 오는 8월 26일부터 '완도 반값 여행' 5차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당, 카페 이용 및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5차 사전 신청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완도 여행 계획이 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강진·해남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제외된다.

◆ 이번엔 마트까지 된다…9월부터 지원 범위 확 넓어져

5차 신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 범위의 확대다. 기존에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으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 업종이 9월부터는 마트 등 실제 소비가 이루어지는 업종까지 넓어진다. 관광객의 여행 소비 형태와 이용 편의성, 타 지자체의 지원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여행 중 마트에서 간식이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소비 행태다. 그동안 이 부분이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5차부터 해소됐다. 다만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 규모 가맹점을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설계다.

◆ 1인 최대 10만 원, 청년은 14만 원, 5인 이상 가족·단체는 최대 50만 원

지원 금액은 여행 규모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1인 기준 최대 10만 원이 지원되며, 19~34세 청년은 최대 14만 원으로 혜택이 더 크다.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 5인 이상 가족과 단체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행 경비를 지원받기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 원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최대 50만 원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5인 가족이 완도에서 숙박과 식사, 카페, 특산품 구매 등에 쓴 비용의 절반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면 실질적인 여행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청년 여행객에게 일반 지원보다 40%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도 젊은 층의 완도 방문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 여행 하루 전까지 계획서 제출, 여행 후 10일 내 영수증·사진 증빙

혜택을 받으려면 절차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먼저 여행 1일 이전에 반드시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에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서를 내야 한다는 점을 놓치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여행이 끝나면 10일 이내에 완도 관광지에서 신청자와 동반인을 포함해 촬영한 사진 2장 이상과 숙박·식당·카페·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누리집을 통해 증빙하면 된다. 사진과 영수증이라는 두 가지 증빙 자료를 여행 중에 미리 챙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과 완도군 누리집 고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4차 때 놓친 분들, 이번엔 꼭 신청하세요"…소상공인 매출 증대도 기대

완도군 관계자는 "4차 신청 때 조기 마감으로 기회를 놓친 분들은 이번에 꼭 신청하셔서 완도에서 힐링 여행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보완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차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5차 신청 역시 빠르게 마감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완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8월 26일 신청 시작과 동시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완도의 청정 바다와 풍부한 해산물을 즐기면서 여행비까지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기회, 9월 완도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결정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