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김선화 모성 반전에 강상준 로맨스까지…자체 최고 시청률 7.5%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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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김선화·강상준 반전 활약에 6회 시청률 7.5% 자체 최고 경신
유부녀 킬러와 금토극 판도도 함께 조명한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가 5, 6회를 거치며 배우 김선화와 강상준의 활약을 앞세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지난 21, 22일 방송에서 김선화는 호텔 룸메이드 나연홍 역으로 반전 서사를 이끌었고, 강상준은 베테랑 형사 박준영 경위 역으로 냉철한 수사력과 로맨스를 동시에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5%를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초반 흐름을 뒤집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방송 개요와 5·6회 핵심
“재벌X형사2”는 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이 맡았고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재벌 3세 출신 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새로운 팀장 주혜라(정은채 분)가 벌이는 사이다 수사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되며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배우 안보현, 정은채, 유승호, 김혜은, 김재록, 문진승, 강상준, 김신비 등이 출연하며 총 14부작으로 편성됐다.
지난 21, 22일 방송된 5, 6회는 호텔 스위트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진이수는 사건 관계자들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호텔 룸메이드 나연홍(김선화 분)과 마주치고, 두 달간 비어 있던 709호에 정기적으로 새벽 청소가 요청됐던 사실을 확인하며 수사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선화, 룸메이드에서 절박한 어머니로
나연홍은 처음에는 진이수의 탐문에 응하며 사건의 단서를 건네는 차분한 호텔 직원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수사가 깊어지면서 그가 호텔 직원 전유진(박태린 분)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아들의 범행을 직감한 나연홍이 오민영(하서윤 분)의 시신을 옮기고 현장의 혈흔을 지우며 사건을 은폐했다는 반전이 공개됐다. 평범해 보이던 인물이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나연홍은 진이수에게 “자식은 죽을 때까지 엄마한테는 애기”라고 말하며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정을 드러냈고, 결국 자신이 오민영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하며 죄를 대신 떠안으려 했다. 김선화는 불안과 죄책감, 자식을 지키려는 절박함이 뒤섞인 감정을 과장 없이 쌓아 올리며 인물의 선택에 설득력을 더했다. 방송 말미 진범인 유진이 직접 범행을 자백하자 수갑을 찬 채 아들의 얼굴을 붙들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다.
강상준, 수사력과 로맨스 두 얼굴
강상준이 연기하는 강하경찰서 강력1팀 박준영 경위는 같은 회차에서 다른 축의 이야기를 이끈다. 호텔 스위트룸 살인사건 수사 현장에서 박준영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절제된 대사 톤으로 사건의 핵심을 정확히 파헤치는 베테랑 형사의 면모를 보였고,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시하는 정밀한 추론 능력으로 캐릭터에 무게를 더했다.
수사 현장 밖에서는 반전 있는 일상이 펼쳐졌다. 박준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윤지원(정가희 분)이 비밀리에 이어오던 사내 연애가 동료들에게 포착되면서다. 윤지원과 다정히 현장에 들어오다 팀원들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모습은 형사로서의 냉철함과 대비돼 현실적인 웃음을 안겼다. 동료들의 짓궂은 추궁에 난감해하던 박준영은 윤지원이 등장해 연애 사실을 인정하고 편을 들자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상승하는 시청률과 금토극 판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재벌X형사2”는 1회(7일 방송) 6.1%로 출발한 뒤 2회 5.8%, 3회 5.1%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4회(15일 방송) 5.7%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해 5회(21일 방송) 6.2%, 6회(22일 방송) 7.5%로 3회 연속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초반 저조했던 성적을 딛고 회차가 진행될수록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는 흐름이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MBC “유부녀 킬러”는 7회(21일 방송) 9.7%, 8회(22일 방송) 8.8%를 기록하며 10%대에서 소폭 내려앉았다. 1회 7.4%로 시작해 6회(15일 방송) 10.2%까지 오르며 두 자릿수에 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다소 주춤한 흐름이지만, 여전히 8%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작품 모두 14부작으로 편성돼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을 이어가는 가운데, “재벌X형사2”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유부녀 킬러”가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할 수 있을지 향후 방송에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