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민·관·학 손잡다”… 한솔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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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고 학생자치회 주도… 교육청·남부경찰서·세종시청·학부모 합동 참여
강미애 교육감·이길재 교장 “존중과 배려의 문화, 교육공동체 협력으로 결실”
홍보물품 전달 및 존중·배려 메시지 공유… 일상 속 실천형 예방 활동 전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근 신종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 양상의 다변화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촘촘한 예방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계도식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주체가 되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하고 경찰·지자체·교육청 등 지역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교육공동체와 지역 유관 기관이 함께 손을 잡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나섰다.
한솔고등학교(교장 이길재)는 지난 21일 오전 8시부터 학교 정문 일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시청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전격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솔고 학생자치회 학생 15명을 포함해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세종남부경찰서 박윤미 생활안전교통과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세종시청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학생자치회가 계획과 추진을 주도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천지은 한솔고 학생회장은 “친구들에게 직접 예방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보람찼다”라며 “앞으로도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학교문화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품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구호를 전달하며, 학교폭력 예방이 거창한 구호가 아닌 친구의 마음을 살피는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길재 한솔고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예방 활동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다”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역시 “학교폭력 예방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을 때 큰 결실을 맺는다”라며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민·관·학 합동 캠페인은 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협력 모듈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주도의 자발적 예방 문화 확산과 더불어 지역 유관 기관의 밀착 지원이 어우러져 세종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지속해서 구축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