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 동시에 터졌다… 오늘(24일) 깜짝 소식 발표한 걸그룹 출신 배우
작성일
양지원·양준모, 결혼·임신·이혼 소식 동시 전해… "새 출발 축복해달라"
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과 배우 겸 오페라 가수 양준모가 각자의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및 임신,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 두 사람은 팬들과 대중을 향해 진솔한 고백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양지원은 24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직접 작성한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양지원은 "여러분, 저 결혼한다. 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 점점 실감이 난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운을 뗐다. 이어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식을 앞당기게 된 특별한 이유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된다.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린다"며 혼전 임신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예비 엄마가 되는 기쁨과 함께 가정을 이루게 된 소회도 덧붙였다.

양지원은 "가정을 이루는 것은 오랫동안 제 마음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였는데 마침내 제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가정을 허락해 주셨다"며 "저희 두 사람은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 간다"고 말해 예비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한꺼번에 찾아온 삶의 큰 변화들이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씩 배우고 잘 적응해 보려고 한다. 무더웠던 한여름의 끝자락,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의 걸음을 축복해 달라"며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같은 날, 예비 남편인 양준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재혼 소식과 함께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지난 아픔을 고백했다. 양준모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전 아내와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이전의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힘들었던 시기 곁을 지켜준 양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양준모는 "그렇게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돼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다만 양준모는 글을 통해 이혼과 재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부의 신상이나 정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양지원이 자신의 SNS에 양준모의 얼굴이 선명하게 담긴 웨딩 화보 사진을 여러 장 함께 게재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의 반쪽임을 자연스럽게 공개하게 됐다.
한편, 두 사람의 뜻밖의 소식에 이들의 걸어온 이력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양지원은 2012년 걸그룹 스피카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마녀의 게임'은 물론 연극 '사의 찬미', '첫사랑'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양준모는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영웅', '스위니토드' 등 굵직한 대형 무대가 꼽힌다. 선 굵은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그는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마에스트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R2B: 리턴 투 베이스' 등에 출연하며 매체 연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09년 작곡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2023년 결별했다.
<다음은 양지원 글 전문>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 점점 실감이 나네요:)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됩니다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립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오랫동안 제 마음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였는데, 마침내 제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가정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저희는 두사람은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아요.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갑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깊고 가까이 만나게 되었고, 믿음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사람입니다.
한꺼번에 찾아온 삶의 큰 변화들이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씩 배우고 잘 적응해보려고 해요:)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무더웠던 한여름의 끝자락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의 걸음을 축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