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전혜원·설정환 눈물 재회 통했다…7.3%로 자체 최고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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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11회 자체 최고 7.3%
전혜원·설정환 재회, 주새벽 직진 화제

“욕망의 덫” 전혜원·설정환 눈물 재회 통했다…7.3%로 자체 최고 찍은 이유 관련 영상 장면
“욕망의 덫” 전혜원·설정환 눈물 재회 통했다…7.3%로 자체 최고 찍은 이유 관련 영상 장면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고은설(전혜원 분)과 차석진(설정환 분)의 반복된 재회, 강해라(주새벽 분)의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앞세워 화제성과 시청률 두 축에서 동시에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8월24일 방송된 1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첫사랑 두 사람이 공항과 회사에서 잇따라 마주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그 틈을 파고드는 강해라의 직진 행보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주미란(장서희 분)의 물밑 공작까지 맞물리며 극은 삼각관계와 복수극이라는 두 갈래 서사를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

KBS Drama — [12화 예고] 그거 하나 못해주잖아 [욕망의 덫] | KBS 방송

11회 줄거리…반복되는 재회, 팽팽해지는 기류

이번 회차의 중심축은 고은설과 차석진의 거듭된 마주침이다. 고은설은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복역한 뒤 출소, 양모 박희정(서유정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청마그룹 입사를 결심했다.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디자이너 공모전에 도전했지만 강해라의 싸늘한 경고를 받으며 순탄치 않은 출발을 했고, 이후 청마그룹 법무팀 서현재(장세현 분)의 도움을 받아 공모전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공개된 스틸에는 긴장된 표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고은설의 모습이 담겨 차석진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접수를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다. 실제 방송에서는 공항에서의 우연한 조우에 이어 회사에서까지 다시 마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졌고, 방송 말미에는 공모전 접수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고은설을 강해라와 데이트 중이던 차석진이 발견하고 멈춰 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고은설을 바라보는 차석진의 얼굴과 함께, 10년 전 그 시절의 감정으로 돌아간 듯한 재회 엔딩이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욕망의 덫 장면
욕망의 덫 장면

강해라의 직진, 삼각관계 최고조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길을 끈 변화는 강해라의 감정 표출이다. 강해라는 차석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한층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첫사랑이었던 고은설과 차석진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강해라까지 거침없이 움직이면서 세 사람의 구도는 한층 복잡하게 얽혔다.

극 중에서는 강해라의 신랑감으로 차석진을 점지한 주미란의 계책도 드러났다. 주미란은 김정선(윤해영 분)에게 ‘뒷배가 없고 성실한 차석진이 강해라의 짝으로 제격’이라고 설득했는데, 이는 강영훈(유태웅 분)이 원하는 정략결혼 대신 훗날 강해라가 청마그룹을 물려받았을 때 외압을 줄이기 위한 계산이었다. 강해라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김정선은 이를 전혀 의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향후 진실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강해라가 차석진을 향한 마음을 더욱 거침없이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강해라의 직진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욕망의 덫 장면
욕망의 덫 장면

주미란의 막후 공작, 차석진·이정태 향방 주목

주미란은 차석진이 두 배를 요청한 홍보비를 30% 증액하는 선에서 타협을 봐내자 “힘써줘서 고맙다. 확실히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이 오니까 좋다”며 칭찬을 건넸다. 다만 자신을 장기말로 이용하려는 주미란의 속내를 파악한 차석진은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극 중에서는 고은설을 살인자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가짜 목격자 이정태(안홍진 분)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졌다. 이정태는 주미란을 찾아가 “절대 협박하는 거 아니고, 고은설 오빠가 협박해 지난번 받은 돈을 잃었다. 베트남 비행기 티켓값만 달라”고 호소했지만 주미란은 이를 냉정하게 무시했다. 이후 고은국(박성규 분)이 이정태에게서 갈취한 돈을 고은설에게 전달했고, 이를 본 할머니 왕금자(서권순 분)는 돈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하다 고은설이 증거품으로 보관해야 한다며 거절하자 “너 그럴 줄 알았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더니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가짜 목격자를 둘러싼 진실이 드러날 경우 청마그룹 내부 권력 구도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여, 고은설의 반격이 본격화될 다음 회차가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자체 최고 7.3%…상승세 탄 “욕망의 덫”

시청률 측면에서도 “욕망의 덫”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1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경신했다. 첫사랑의 반복된 재회로 쌓이는 긴장감과 강해라의 직진 행보, 여기에 주미란을 중심으로 한 청마그룹 내부 공작까지 다층적인 서사가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고은설의 복수극과 삼각관계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 속에서, 차석진의 눈물 섞인 재회 엔딩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극본 구지원, 연출 이대경·정광수가 참여하는 “욕망의 덫”은 KBS2를 통해 매주 방송되며,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한층 팽팽해진 삼각관계와 청마그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