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랭킹 1위 찍고 떠난다…오늘(25일) 현역 입대하는 아역 출신 남자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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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현역 입대
배우 곽동연이 팬들과 잠시 작별한다.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동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그가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오늘(25일) 육군 현역 입대
곽동연은 이날 별도의 입소 행사 없이 육군훈련소에 들어간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복무를 이어가게 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앞서 그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전역 예정일은 2028년 2월이다.
입대를 앞둔 곽동연은 자신의 근황을 직접 알렸다. 그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Gold kiwi's short lif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짧게 정리한 머리를 하고 선글라스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새롭게 자른 머리 모양을 골드키위에 빗댄 재치 있는 표현도 눈길을 끌었다.

아역 출신에서 글로벌 화제작 주역으로…최근작 '동궁'도 흥행
1997년 3월생인 곽동연은 2012년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그는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빈센조', '눈물의 여왕' 등 여러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왔다. 영화 '대장 김창수', '흥부', '야구소녀', '육사오'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이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곽동연은 이 작품에서 세자 역을 맡아 구천 역의 남주혁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궁'은 공개 직후부터 국내에서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글로벌 흥행세도 뚜렷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동궁'은 공개 2주 차에 8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과 태국 등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69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입대 전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특집 예능 합류

곽동연은 입대 전 뜻깊은 프로젝트에도 함께했다.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집 예능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으로 돌아오는데 합류했다.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2016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의 흥행을 이끈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함께 떠나는 1박 2일 여행기를 담는다. 다섯 배우가 완전체로 뭉친 것은 방영 10주년을 기념하고 싶다는 박보검의 제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뜻을 모으면서 여행이 성사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도 홍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으며, 마치 10년 전 촬영 현장으로 돌아간 듯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2016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하고 7주 연속 TV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KBS의 대표 퓨전 청춘 사극이다. 당시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던 다섯 배우가 10년이 흐른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오는 9월 16일 오후 8시 30분과 9월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곽동연이 군 복무에 들어간 뒤 방영되는 만큼 그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곽동연은 입대로 인해 tvN 예능 '보검 매직컬' 시즌2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앞서 박보검, 이상이 등과 호흡을 맞췄던 이 프로그램의 새 시즌에는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 배우 고경표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