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청년이 함께 만든 장애인 희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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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광주인력개발원 참여…후원물품 전달하고 200여 명에 무료급식 봉사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기업과 청년들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광산구가 오텍캐리어,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가 오텍캐리어,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 광주시 광산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24일 오텍캐리어㈜,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희망나눔 후원물품 전달식 및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청년들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뜻하는 ESG 분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오텍캐리어㈜와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관계자, ESG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청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후원물품 전달과 무료급식 봉사를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과 온정을 나눴다.

◆ 기업 후원으로 쾌적한 복지관 환경 지원

오텍캐리어㈜와 청년들은 지역 장애인들의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해 가전제품을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복지관 이용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여가와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이용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많은 이용자가 함께 사용하는 복지시설의 경우 생활 편의를 높이는 가전제품과 각종 지원 물품이 이용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경험참여 청년들이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 다니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 광주시 광산구
일경험참여 청년들이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 다니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 광주시 광산구

이번 후원은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복지기관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장애인들이 복지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오텍캐리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무료급식 봉사

후원물품 전달과 함께 복지관 식당에서는 장애인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ESG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식사 준비와 배식, 식사 후 정리 등 급식 운영 전반을 도왔다. 이용자들이 식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배식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식사가 끝난 뒤에는 식당 정리와 주변 환경 정돈에도 힘을 보탰다.

청년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만남이지만 청년들에게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교류하고, 나눔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험이 됐다.

이번 활동은 청년들이 일경험을 단순한 직무 체험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과 공공기관, 복지관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이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 ESG 일경험,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대

ESG 일경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참여하며 관련 실무와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일경험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봉사활동으로 확장된 사례다.

청년들은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시간과 노력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청년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면서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 지역 복지기관은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지원받고, 청년들은 현장 중심의 일경험과 봉사 경험을 쌓는 등 참여 주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과가 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가 연계된 일경험 기회를 확대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취지다.

◆ 따뜻한 한 끼와 관심으로 이어진 동행

무료급식 봉사는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을 넘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이용자들의 식사 과정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지역 장애인들에게 복지관은 재활과 교육, 문화생활뿐 아니라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이어가는 중요한 생활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한 끼 식사와 봉사자들의 관심은 이용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은 물품 후원과 급식 봉사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복지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혜영 광산구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활동의 의미를 기업과 청년, 복지기관이 함께 만든 지역사회 나눔으로 평가했다.

고 관장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청년들의 일경험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후원물품과 따뜻한 한 끼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기관, 청년단체 등과 협력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후원과 봉사,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나눔과 청년의 도전, 복지기관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기업과 청년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장애인이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