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400원에 팔더니…메가커피서 무려 500만개 팔렸다는 '뜻밖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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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쫀득해떡, 500만 개 돌파의 비결은?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단돈 1400원짜리 디저트가 출시 4개월 만에 500만 개 넘게 팔렸다. 메가MGC커피가 선보인 ‘버터가 쫀득해떡’이 예상 밖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서울 시내에 한 메가MGC커피. / 뉴스1
서울 시내에 한 메가MGC커피. / 뉴스1

메가MGC커피는 지난 4월 출시한 ‘버터가 쫀득해떡’이 50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400원 가격·쫀득한 식감 앞세워 500만 개 판매

메가MGC커피 버터가 쫀득해떡. / 메가MGC커피 제공
메가MGC커피 버터가 쫀득해떡. / 메가MGC커피 제공

‘버터가 쫀득해떡’은 버터의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살린 디저트다. 가격은 1400원으로 출시 이후 메가MGC커피 디저트 상품군 가운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커피와 함께 먹는 간식뿐 아니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도 수요가 이어졌다.

메가MGC커피는 이번 판매 성과를 가맹점과 나누기 위해 전국 가맹점에 버터떡 약 5만 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수익 확대를 돕고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에 5만 개 지원…판매 기간 12월까지 연장

판매 기간도 늘어난다. 당초 한정 메뉴로 출시됐지만 제품 판매를 계속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이어지면서 오는 12월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메가MGC커피는 버터떡 외에도 떡볶이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 메뉴를 선보이며 비음료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메가MGC커피 측은 버터떡 500만 개 판매가 본사의 상품 기획과 가맹점의 현장 운영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가맹점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쫀쿠’ 다음으로 뜬 버터떡…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버터떡은 올해 초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빠르게 이름을 알린 음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유행한 버터 녠가오(黄油年糕) 계열의 디저트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주로 ‘상하이 버터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버터떡은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 등을 사용한 반죽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굽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찹쌀떡처럼 찌는 방식과 달리 오븐 등에 구워 겉면에는 구운 질감이 생기고 내부에는 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남는다. 제품에 따라 연유나 소금 등을 더하거나 버터의 양과 반죽 배합을 달리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3월을 전후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터떡을 먹는 영상과 사진, 직접 만드는 방법 등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관심이 커졌다. 앞서 인기를 끈 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쫀득한 식감을 내세운 디저트로 주목받았고 카페와 베이커리,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빠르게 넓어졌다.

식품업계도 잇따라 관련 상품을 내놨다. 이디야커피는 2월 말 ‘연유뿌린 버터쫀득모찌’를 선보였고 패션파이브는 3월 ‘버터쫀득떡’을 출시했다.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도 3월부터 버터떡을 활용하거나 비슷한 식감을 구현한 상품을 내놓으며 유행에 합류했다.

크로플·약과·탕후루 지나 두쫀쿠와 버터떡까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한국에서 유행한 디저트는 시대에 따라 빠르게 바뀌어 왔다. 2020~2021년에는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 기계에 구운 ‘크로플’이 카페 메뉴로 큰 인기를 끌었다. 크루아상의 결을 살리면서 와플처럼 눌러 굽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을 올린 다양한 형태가 등장했다.

2022년에는 전통 간식인 약과가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인기 제품을 구하기 위해 구매 경쟁이 벌어지면서 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약케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같은 시기 소금빵도 전국의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판매되며 대중적인 빵 메뉴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과일 표면에 설탕 시럽을 굳힌 중국 간식 탕후루가 크게 유행했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전문점이 빠르게 늘었고 딸기, 포도, 귤 등 여러 과일을 활용한 제품이 판매됐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를 초콜릿 안에 넣은 ‘두바이 초콜릿’이 SNS를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편의점과 카페, 제과업체에서도 이를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올해 말부터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로 이어졌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고 쫀득한 반죽으로 감싼 형태가 확산하면서 일부 판매점에서는 품절과 대기 행렬이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상하이 버터떡이 새로운 유행 메뉴로 떠올랐다. 크로플과 약과,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두쫀쿠를 거쳐 버터떡까지 새로운 맛과 식감을 앞세운 디저트가 잇따라 등장하며 국내 디저트 유행도 계속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