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특산물, 광주 서구에서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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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직매장 개장…첨단점 이어 장성로컬푸드 2호점 운영

장성군은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장성로컬푸드 상무직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출하 농가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특별시와 장성군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무직매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장성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지역먹거리 유통 활성화를 기원했다.
직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장바구니와 레몬즙, 장성쌀 브랜드 ‘별미장성’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됐다.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이 준비한 안평쌀 시식 행사와 농협알피시(RPC)의 가래떡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광주 서구에 문 연 장성로컬푸드 2호점
장성로컬푸드 상무직매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쌍촌동 상무대로 956번길 6, 영산강빌딩 1층에 자리 잡았다. 매장 규모는 683㎡로,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는 지역먹거리 매장을 비롯해 가공품, 축산물, 반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무직매장 개장은 광주 북구 첨단직매장에 이은 장성로컬푸드의 두 번째 도심 매장이다. 장성군은 접근성이 좋은 광주 도심에 직매장을 추가로 마련함으로써 장성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광주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무직매장은 장성에서 생산된 제철 채소와 과일, 쌀, 축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 농가가 직접 출하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거리를 줄이는 지역먹거리 유통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 첨단직매장 성공이 2호점 개장으로 이어져
상무직매장 개장은 1호점인 첨단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2년 6월 문을 연 첨단직매장은 누적 매출 490억 원을 기록하며 도심형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먹거리평가에서도 ‘S등급’을 획득했다.
첨단직매장의 성공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출하 농가 확보와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꼽힌다. 장성군은 현재 1,800여 농가와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도 품질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고정 수요 창출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생산 농가와 직매장 운영주체 간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상품의 신선도와 다양성을 유지하고,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장성군은 이 같은 1호점 운영 경험을 상무직매장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 농가 판로 확대와 장성 먹거리 브랜드 강화
장성군은 상무직매장을 단순한 판매공간이 아니라 장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유통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광주 서구와 인근 지역 소비자들에게 장성산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상무직매장을 통해 농가들은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게 된다. 유통단계를 줄이면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성군은 장성 먹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후속 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장성로컬푸드 인증제 도입△출하 농가 교육 강화△소비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지역 농산물 품질 및 안전성 관리 강화△생산·유통·소비를 연계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장성로컬푸드 인증제가 도입되면 장성산 먹거리의 생산과 품질관리 기준을 체계화하고, 소비자에게는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식별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하 농가 교육을 강화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가 농업과 먹거리 생산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유통모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가 구매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돕는다. 농산물의 이동거리를 줄여 신선도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안정화하며, 소비자에게는 생산자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첨단직매장과 상무직매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장성산 농특산물의 도심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장성 먹거리 브랜드의 인지도를 광주권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장성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보다 많은 광주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모범적인 유통 모델로 정착시켜 가겠다”며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장성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앞으로 상무직매장의 운영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출하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과 품질 관리,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직매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상무직매장 개장은 장성 농특산물의 광주권 유통망을 확대하고, 지역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로컬푸드 모델을 발전시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