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잘못하면 세균 가득…'이것'으로 식기세척기 깔끔하게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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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관리하는 방법!

식기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식기세척기도 정기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는 '위생 사각지대'로 변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를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를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마친 뒤 내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름때와 세제 잔여물, 미세한 음식물 입자가 남아 물때와 악취를 유발한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가전인 만큼 간단한 동작과 몇 가지 주의점만 알아두면 잔고장 없이 청결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는 꼭 이 방법을 활용해 식기세척기를 쾌적하게 사용해 보자.

식기세척기 어떻게 관리할까?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주 1회 '하단 필터' 분리 세척하기

식기세척기 바닥 중앙에 위치한 필터는 잔여 음식물이 모이는 장소다. 이곳을 방치하면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냄새가 나고 물 배수를 막아 세척력을 떨어뜨린다. 일주일에 한 번은 필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분리한 후, 흐르는 미온수에 중성세제와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 닦아내야 한다. 필터 망에 낀 미세한 기름때는 따뜻한 물에 불려 씻어내면 쉽게 제거된다.

한 달에 한 번 '식초 또는 구연산'으로 세척하기

내부 벽면과 노즐에 하얗게 쌓이는 물때와 기름때는 식초나 구연산을 활용해 제거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 내부를 비운 상태에서 상단 선반에 식초 한 컵(약 200ml)을 담은 용기를 똑바로 세워 두거나, 세제 입구에 구연산 1~2스푼을 넣은 뒤 통살균 모드(또는 고온 세척 코스)를 작동시키면 된다. 산성 성분이 물때를 녹이고 내부 소독 및 악취 제거 효과를 발휘한다.

'노즐 구멍' 막힘 점검 및 노즐 청소

물이 분사되는 회전 노즐(세척 날개)의 미세한 구멍에 고춧가루나 깨, 미세한 잔여물이 끼면 물 분사력이 약해져 세척 불량이 발생한다. 노즐을 분리하여 분사 구멍에 이물질이 막혀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쑤시개나 핀을 이용해 막힌 구멍을 뚫어주어야 한다. 노즐 연결 부위 역시 흐르는 물로 헹궈내어 부드럽게 회전하는지 점검한다.

고무 패킹의 습기 및 곰팡이 관리

도어 테두리에 붙어 있는 검은색 또는 흰색 고무 패킹은 물 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습기가 상시 남아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매우 쉬운 구역이다. 세척이 끝난 후 젖은 헝겊이나 키친타월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 고무 패킹 안쪽의 홈과 테두리를 주기적으로 닦아내야 한다. 곰팡이가 이미 착색된 경우에는 전용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소독 작업을 거쳐야 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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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완료 후 문 열어서 자연 건조

세척 및 건조 과정이 끝난 후 식기세척기 내부에는 고온의 수증기와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이를 그대로 닫아두면 내부 온도가 내려가면서 이슬이 맺히고, 눅눅한 환경이 조성되어 세균과 악취가 발생한다. 자동 문열림 기능이 없는 모델이라면 작업 종료 즉시 문을 5~10cm 정도 열어 내부 수증기를 배출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잔여음식물 처리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넣기 전 굵은 음식물 찌꺼기나 양념을 물로 가볍게 씻어내는 '애벌 헹굼' 과정은 필터 오염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단계다. 특히 양념, 고춧가루, 굳은 밥풀, 기름기가 많은 소스 등은 필터와 배수관을 막는 주원인이 되므로 사전에 애벌 세척을 거친 후 제품에 차곡차곡 쌓아 넣어야 한다.

세척 시 주의 사항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락스 사용 금지

식기세척기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소독을 위해 락스나 염소계 세제를 사용하면 스테인리스 표면이 부식되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 주방세제 투입 금지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아닌 일반 손설거지용 주방세제를 넣으면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해 기기 외부로 누수되거나 고장의 원인이 된다. 실수로 넣었을 경우 거품을 모두 닦아내고 식용유를 몇 방울 떨어뜨려 거품을 가라앉힌 뒤 헹굼 코스를 돌려야 한다.

산성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 주의

구연산이나 식초를 너무 자주, 또는 높은 농도로 사용하면 고무 가스켓이나 내부 부품이 부식될 위험이 있다. 한 달에 1회 정도의 주기를 준수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기간 미사용 시 올바른 보관 노하우

휴가나 장기 출장 등으로 일주일 이상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수관이나 필터 하단에 남아있는 잔수(남은 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거나 악취가 올라올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는 반드시 통살균 코스를 돌리거나 내부 배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후 내부를 완전히 바짝 말린 상태에서 문을 살짝 열어둔 채로 비워두어야 곰팡이 발생과 내부 악취 착색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다.

식기 배치의 기본 규칙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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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아무렇게나 쌓아두면 물줄기가 닿지 않아 세척이 되지 않는 구역이 생긴다. 오목한 밥그릇이나 국그릇, 컵 등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아래를 향해 비스듬히 기울여 세워야 한다. 또한 회전 노즐의 물 분사 방향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므로, 오염물 면이 바닥을 향하도록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크기가 큰 접시나 프라이팬은 가쪽에 세우고, 작은 그릇은 중앙에 놓아야 노즐이 회전할 때 부딪히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식기세척기 세제함 물기 제거 및 올바른 보관법

식기세척기 세제함에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가루 세제나 탭 형태의 캡슐 세제를 넣으면 세제가 함 내부에서 녹아 붙어 제대로 분사되지 않는다. 이 경우 세척 과정에서 세제가 제대로 녹지 않고 그릇에 하얗게 넉넉히 남게 된다. 세제를 넣기 전에는 항상 키친타월이나 건조한 헝겊으로 세제함 내부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야 한다. 또한 캡슐 세제는 습기에 취약하므로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제습제와 함께 넣어 보관해야 알갱이가 뭉치거나 껍질이 녹아붙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식기세척기 전용 그릇 구분 및 넣지 말아야 할 재질

아무리 관리 루틴이 훌륭해도 세척기에 넣지 말아야 할 재질을 넣으면 기기와 식기가 모두 손상된다. 내열 온도가 낮은 플라스틱 용기는 고온 건조 시 변형되거나 환경호르몬이 배출될 수 있다.

또한 고급 목재(나무) 수저나 도마는 열과 수분에 의해 갈라지기 쉬우며, 옻칠 그릇은 코팅이 벗겨진다. 알루미늄이나 무쇠 가마솥(캐스트아이언) 변색 및 녹 발생 위험이 크므로 전용 표기(Dishwasher Safe)가 없는 재질은 반드시 손설거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