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앵커사업단, 광주시걷기협회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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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지역 문화·생태 관광 연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광주광역시걷기협회가 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8월 26일 호남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걷기협회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8월 26일 호남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걷기협회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호남대

대학의 전문성과 걷기협회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지역의 문화·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8월 26일 호남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걷기협회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남대 앵커사업단의 문화예술·관광도시활성화 과제와 광주광역시걷기협회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시민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문화예술·관광도시활성화 과제 책임교수인 정은성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안준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광주광역시걷기협회 채상기 회장과 양효숙 전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한다.

걷기 활동에 지역의 문화와 역사, 생태자원을 결합해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들이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수요자 맞춤형 문화예술·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와 걷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자의 연령과 관심사, 걷기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참여 폭을 넓힐 방침이다.

◆황룡강생태길 걷기대회 성과 바탕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광주광역시걷기협회는 지난해 11월 광산구와 함께 ‘황룡강생태길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를 공동 주관한 바 있다.

당시 걷기대회는 지역 생태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시민들이 황룡강 일대를 직접 걸으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학과 협회,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밀착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로 평가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도 광산구와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자체 연계 상생협력 사업 발굴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상생협력 사업 발굴도 포함됐다.

양 기관은 지역별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자체 및 지역기관과 협력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걷기 코스 개발, 행사 운영, 홍보, 지역 상권 연계 등 사업 전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도록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을 스토리텔링과 결합하면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건강·문화·관광 융합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별도의 전문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시민 참여도가 높은 생활체육 활동이다. 여기에 지역의 문화·생태 관광자원을 결합하면 시민 건강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시민 건강 증진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와 생태 관광을 융합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걷기대회뿐 아니라 테마형 걷기 프로그램, 지역 문화해설과 연계한 탐방,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대학은 관광·문화·미디어 분야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제공하고, 걷기협회는 걷기 코스 운영과 참가자 관리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양 기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은성 교수 “실질적인 활성화 모델 만들 것”

정은성 책임교수는 지난해 걷기대회에 이어 광주광역시걷기협회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걷기대회에 이어 광주광역시걷기협회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뜻깊다”며 “대학의 전문성과 협회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올해 광산구와 함께하는 걷기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질적인 문화·관광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광주광역시걷기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광주·전남의 문화·생태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생활체육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민간단체,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