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서 입환 작업하던 50대 코레일 직원 '깔림사' 참변…코레일 “금일 사고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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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최대한의 예우 갖추고 후속 조치 진행하겠다”

의왕역에서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쯤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직원인 50대 남성 A 씨가 화물 차량을 연결·분리하는 입환 작업을 하던 도중 열차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역서 입환 작업하던 50대 코레일 직원 깔림사…관계기관 수사 나서
소방 당국이 "직원이 열차에 깔린 것 같다"라는 의왕역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50대 남성 A 씨는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A 씨는 코레일 소속 정규직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의왕역을 지나는 여객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며 입환 작업은 중단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연합뉴스에 "금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관계 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긴급 안전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고용노동부도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철도 입환 작업은 철도역이나 차량기지 등에서 열차를 편성하거나 차량의 위치를 이동시키기 위해 철도 차량을 연결하고 분리하며 필요한 선로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일반적인 열차 운행이 정해진 노선을 따라 목적지까지 열차를 운송하는 과정이라면 입환 작업은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기 전이나 운행을 마친 후에 차량의 순서를 바꾸거나 필요한 위치에 배치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입환 작업에는 기관차가 화차나 객차를 밀거나 끌어 다른 선로로 이동시키는 작업,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하는 작업, 열차의 운행 순서에 맞게 차량의 위치와 순서를 조정하는 작업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여러 화차를 목적지와 운송 순서에 맞게 연결해 하나의 화물열차를 편성하거나 운행을 마친 객차를 정비를 위해 차량기지의 지정된 선로로 이동시키는 경우가 입환 작업에 해당한다.
입환 작업은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차량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다른 열차나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으며 차량 사이에서 연결기나 제동 장치를 취급하는 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업자는 정해진 신호와 작업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기관사와 관제 또는 현장 관계자 사이에서 정확하게 의사소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