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D3, D2보다 얇아지고 화면 커진 채 9월2일 뮌헨서 정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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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9월2일 뮌헨서 워치D3·프리버즈 네오 티저 공개
혈압측정 3세대 워치는 더 얇고 화면 커졌지만 이어폰 실물은 비공개

화웨이가 9월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글로벌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혈압측정 스마트워치 워치D3(Watch D3)와 무선이어폰 프리버즈 네오(FreeBuds Neo)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워치D3는 손목에 공기주입식 커프를 감아 혈압을 재는 워치D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전작보다 얇아진 두께와 넓어진 화면이 특징이다. 프리버즈 네오는 실제 이어버드 모습을 감춘 채 케이스 디자인만 살짝 드러냈다. 같은 날 행사에서는 노바16s 프로(nova 16s Pro)와 앞서 티저가 공개된 워치6(Watch 6), 워치GT7(Watch GT7)도 함께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워치D3, D2보다 얇아지고 화면은 더 넓어졌다
화웨이 모바일(Huawei Mobile) 공식 계정은 8월28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워치D3 티저 영상을 올리며 “슬림해진 디자인과 커진 화면, 소프트 스트랩으로 혈압관리에 더 큰 편안함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GSM아레나(GSMArena)에 따르면 티저 영상 속 워치D3는 13.3mm였던 워치D2보다 두께가 얇아졌다. 사각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크라운, 그 아래 버튼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형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티저 게시물이 언급한 “더 큰 화면”이 정확히 무엇과 비교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워치D2도 이미 1.82인치의 상당히 큰 화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화웨이센트럴(Huaweicentral)이 공개한 별도 티저에서는 색상 구성도 확인됐다. 워치D3는 전작과 달리 앰버 브라운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두 색상 모두 두툼한 골드 톤 다이얼에 부드러운 질감의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화면을 둘러싼 베젤은 더 얇아지고 콘텐츠 표시 영역은 넓어졌다. 회전형 크라운과 기능 버튼의 형태는 이전과 비슷하지만 둘 사이 간격이 다소 위로 올라간 모습이다. 화웨이센트럴은 워치D2의 1500니트 밝기보다 더 높아졌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화웨이는 아직 구체적인 화면 파라미터나 기능·사양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워치D3에는 “늘 보살핀다(Caring Always)”는 문구가 태그로 붙었다.

혈압측정 핵심 방식은 유지…광학센서보다 정확한 공기주입 커프
워치D 시리즈는 2022년 처음 나온 워치D, 2024년 워치D2에 이어 워치D3가 세 번째 모델이다. 이 시리즈의 핵심은 손목에 감기는 특수 밴드다. 혈압계에서 흔히 보는 팽창식 커프처럼 밴드가 부풀어 오르며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손목에서 빛을 이용해 혈류를 감지하는 광학센서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노트북체크(Notebookcheck)는 워치D 시리즈가 손목형 혈압 측정에서 꽤 신뢰할 만한 성능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사용자가 측정 시 안내에 따라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화웨이는 앞선 티저에서 강조한 혈압관리 편의성을 이번에도 다시 내세웠지만, 영상에는 실제 측정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담기지 않았다.
프리버즈 네오, 이어버드는 숨기고 케이스만 살짝 공개
프리버즈 네오 티저 영상에서는 실제 이어버드의 모습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GSM아레나는 형태상 인이어 디자인일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스 디자인은 확인됐는데, 넓고 둥근 조약돌 모양으로 기존 프리버즈 6i(FreeBuds 6i) 케이스와 매우 비슷한 형태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음질·배터리·기능 관련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9월2일 뮌헨서 노바16s 프로·워치6·워치GT7까지 총출동
9월2일(현지시각) 뮌헨 행사에서는 워치D3와 프리버즈 네오뿐 아니라 노바16s 프로, 워치6, 워치GT7(Pro)까지 한꺼번에 공개된다. 노바16s 프로는 6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노바16 프로(nova 16 Pro, ‘s’가 없는 모델)의 글로벌 버전이다. 앞서 퓨라90s 프로(Pura 90s Pro)와 퓨라90 프로(Pura 90 Pro) 사례처럼 두 모델 사이에 하드웨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GSM아레나는 전망했다.
워치6는 이에 앞서 별도 티저 영상으로 먼저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북체크에 따르면 하모니OS(HarmonyOS)를 탑재한 화웨이 스마트워치 일부는 9월 초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미 공식 확인됐다. 화웨이센트럴은 노바16s에 이어 워치6, 프리버즈 네오, 워치D3까지 잇달아 예고되며 화웨이가 이번 행사에 스마트워치와 오디오 웨어러블 라인업을 대거 집중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노트북체크는 화웨이가 유럽을 비롯한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워치 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서비스가 빠진 점이 유럽 시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워치·워치GT 시리즈가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이용자를 겨냥한 클래식 스마트워치인 반면, 워치D 시리즈는 처음부터 혈압관리라는 건강 기능 하나에 집중해온 제품군이라는 점도 이번 라인업 구성에서 다시 드러났다.